이 책은 로스와 스테드만의 공저인 Urban Politics 3판을 번역한 것으로 우리에게 향후 전개될 도시와 지방자치 분야의 안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지방자치에 관한 여러 이슈들을 찬반논의들을 통해 비교적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유용한 준거틀을 모색해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역자는 서문에서 아무리 좋은 선진 외국의 이론과 제도라고 할지라도 우리나라의 현실에 알맞은지 적실성의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초기단계에서는 적실성의 문제를 벗어나 이 분야에 관한 선진 외국의 이론과 경험을 충분히 학습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