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의 시인들

송하춘.이남호(고려대) 지음

판매가(적립금) 재판준비중
분류 나남신서 314
면수 408
발행일 199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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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50년대에 등단해서 활동했던 시인들에 대한 연구서이다. 1950년대 문학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전쟁의 엄청난 충격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 책은 1950년대의 시인들이 전쟁의 폐허와 충격을 어떻게 수용, 인식하고, 또 그들의 시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하였는지 살피면서 1950년대 문학의 성격을 규명하고 있다.

1950년대에 등단한 시인들은 과거와의 철저한 단절 그리고 막막한 미래를 앞에 둔 폐허의 현실 속에서 자기모멸과 자기방기적 성격을 드러내었다. 이것은 50년대가 지닌 시대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 한계 속에서 자기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과 새로운 문학사(文學史)로의 모색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책은 50년대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면서 이후 우리 시문학의 전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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