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행정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광주대학교 김병완 교수(행정학과)가 환경행정의 길잡이 성격을 띤《한국의 환경정책과 녹색운동》을 펴냈다. '시장실패와 정부실패의 극복논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최근에서야 비로소 눈이 돌려지기 시작한 환경정책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사례로 되짚어 보면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기조는 정부주도의 성장제일·기술지향주의가 낳은 각종 환경적 부조리에 대한 반성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으로 다각적인 대응법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 관료조직의 파워 획득도 그 중 하나로서 강조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