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동론》은 데이비드 해리슨의 The Sociolo gy of Medernization and Derernization를 고려대 사 회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양춘 교수가 번역한 것으로 사회변동의 입문서나 개론서라기보다는 사회변동에 관하여 어느 정도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서(이론서)의 성격이 강하다.
오래 전부터 사회변동 이론의 주류로 인식되어 왔던 근대화이론은 물론. 최근에 각광을 받았던 종속이론. 세계체계론적 시각 그리고 맑스주의적인 전통을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 다. 그러나 시각의 차이를 크게 보이는 각 이론을 편협하게 다루지 않음으로써 단편적 사고와 이론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