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양 지성의 전통을 짊어지고 등장한 사회학을 서양적인 전망과 개념틀에서 벗어나 우리 나름의 개념과 이론의 틀을 개발하여 한국 사회변동의 이해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주 내용은 광범위한 사회변동의 영역 중에서 공업화와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어 한국 사회변동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는 이론적인 작업에 치중하였다.
제 1 부에서는 일반론의 수준에서 한국 사회변동을 이해하기 위해 동양의 고전, 정치적 선택성의 원리, 유교와 근대화의 문제를 다루면서 변동의 역학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제 2 부는 우리의 전통적 요소와 공업화가 만나 겪는 상호작용을 분석하였고,
제 3 부는 공업화와 경제성장의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한 천착을 시도하였다.
제 4 부는 경제성장에 따르는 정치적 변화를 다루었고,
제 5부는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과 그것에 대한 사회
적 여건을 논하였다. 마지막으로 국제화·세계화 추세에 놓인 오늘날 우리가 당면할 미래의 모습을 제 6 부에 그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