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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국가’로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하기까지 ‘문명국가’ 개념의 수용과 정착 과정을 추적하고 의미를 탐색하다
옛 시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다가온다는 위기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던 대한제국 말, 바다 건너 서양에서 도착한 ‘문명국가’라는 낯선 개념의 역사를 탐구한 책《문명국가의 기원》이 출간되었다. 이 개념이 ‘새로운 국가’에 대한 기대를 견인하여,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생겨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저자의 발견이다. 과연 ‘문명국가’라는 개념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의미들을 담고 어떤 과정을 경유해 우리에게 받아들여졌기에, 결과적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수립에 기여했는지를 샅샅이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위기의 시기에도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한국이 새로운 문명국가로 재탄생할 가능성을 치열하게 모색했던 이들의 역사를 재발견할 수 있다. 또한 동서고금의 문헌들을 살펴보며 ‘문명’, ‘국가’, ‘진보’ 등 근대 사회의 근간이 된 개념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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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5
제 1 장 대한제국의 회상
1. 황제 만들기 15
2. 주권은 어디로 41
제 2 장 진보하는 문명
1. 경계의 시간 73
2. ‘문명개화’, 바다를 건너다 92
3. 아르케 103
1) 文明 103
2) Civilization 119
제 3 장 폴리스에서 국가유기체로
1. 아리스토텔레스 143
1) 오르가논 143
2) 완전한 공동체 157
3) 시민과 인민 179
2. 칸트 203
1) 칸트 이전 203
2) 인간학 213
3) 공화주의 246
3. 헤겔 268
1) 삶과 유기체 268
2) 국가 인격성 279
제 4 장 생동하는 문명국가
1. 블룬칠리 문명론 291
2. 국가학 방법 300
3. 유기체 국가 319
4. 정치체제 338
5. 인민과 민족 357
제 5 장수용과 소통
1. 일본어 번역과 굴절 377
2. 인민이 국민으로 406
3. 량치차오와 블룬칠리 421
4. 진정한 국가 439
참고문헌 481
찾아보기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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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l 박근갑
도이칠란트 빌레펠트대에서 역사학과 사회학을 수학하고 박사학위(Dr. phil.)를 받은 뒤 한림대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최근에《역사》(한국개념사총서 12),《복지국가 만들기》,《언어와 소통–의미론의 쟁점들》(공저),《개념사의 지평과 전망》(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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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한국 지성의 몰락
- 송호근
- 정의보다 더 소중한 것
- 송호근
- 사회보장론(개정4판)
- 이인재, 류진석, 권문일, 김진구
- 독도는 법이다
- 정재민
- 앵커맨의 삶과꿈
- 봉두완
- 시장과 협력: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탐색
- 조대엽,이명진,김수한 외 11인
- 서울의 공간경제학
- 서울연구원, 한국경제지리학회
- 한국미래학회 50년
- 한국미래학회
- 코의 영광
- 이근화 , 송호근
- 질 블라스 이야기 3
- 알랭-르네 르사주
- 고독한 생활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 공화국
- 권용립
- 방송영상미디어 새로 읽기
- 강형철, 심미선, 윤석암, 최선영, 김문연, 강신규, 홍종윤, 오하영
- 삶의 안내자, 인과 철학
- 김준성
- 내 생애 이야기 5
- 조르주 상드
- 초일류를 넘어서
- 마동훈
- 사회주의 체제의 정치경제학 (1)
- 야노쉬 코르나이
- 은골로 가는 길 2
- 정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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