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를 넘어서

마동훈 지음

판매가(적립금) 18,000 (900원)
판형 신국판 변형(140*205)
면수 304
발행일 2022-07-25
ISBN 979-11-922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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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8,000

비판적 미디어학자가 제시하는 한국사회의 미래

‘초일류’를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서

 

 

이 책은 미디어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며 ‘문화연구를 통한 인간 탐구’라는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 온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의 사회평론집이다. 10년 이상 지면상으로 발표한 평론을 선별ㆍ정리한 책으로, 한국사회의 밑바탕이 되는 ‘대학ㆍ미디어ㆍ정치’에 대한 날선 비평으로 가득하다. 70여 편의 칼럼은 모두 다른 시기, 다른 주제 아래 쓰였지만 그가 지닌 문제의식은 확고하고 흔들림 없다. 파괴적 자기혁신으로 성장 모델의 체질 그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이 향하는 곳이 바로 ‘초일류 너머’다. ‘초일류’가 지금의 단선적인 줄 세우기식 경쟁체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순위상의 일등’이라면, 초일류를 넘어선 새로운 선두주자를 상상해 보는 일은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할 경쟁의 판도를 설계하는 작업과 맞닿아 있다. 미디어이론 연구자다운 날카로운 비평적 시선과 동ㆍ서양 역사 및 문화를 아우르는 풍부한 레퍼런스에 힘입은, 지금 가장 유효한 진단서다.

머리말 5

 

 

제1부: 우리에게 대학은 무엇인가 19

 

 

들어가며 20

우리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 23

전사의 시대, 기사의 시대 27

아이들 손을 잡아 줘야 한다 31

역사 교실과 생각의 힘 35

대학의 품격 39

인재양성에 필요한 세 가지 42

견고한 품성의 그릇 45

한국 대학이 글로벌 스타가 되려면 48

미래 인적자원 키우는 산학협력의 길 51

미래 대학 미디움과 도시공간 54

대학 공교육 지원 늘려 경제 불평등 해소를 65

문화융성은 대학 창의성 교육에서부터 68

대학개혁의 두 바퀴, 자율과 책임 72

국가 인재양성, 기업 R&D와는 다르다 75

다음 세대의 집합적 불안을 대비해야 한다 78

코로나19 시대의 대학 공부 81

‘코로나 덕분에’ 다시 생각해 보는 대학 84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의 뉴 노멀 88

덜 가르쳐도 더 잘 배우는 대학 91

이제는 대학 강의실을 열어야 하는 이유 94

실력과 사랑으로 ‘어려운 문제’ 해결하기 97

대학의 비전과 역사적 평가 100

어느 수험생 아빠의 회고 103

리버럴 아츠 칼리지, 넓고 깊게 생각하는 대학교육 106

교육부가 손을 떼야 대학이 산다 109

미래사회,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할까 112

대학의 규제를 없애야 미래가 열린다 118

대학의 수준이 국가 미래를 결정한다 121

반도체 인력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 124

 

 

제2부: 언론, 바꿔야 산다 127

 

 

들어가며 128

〈나가수〉와 돌아온 386 131

스마트 정치 시대, 과연 스마트한가 135

불법 도청과 공공의 선 139

남영이 이야기 143

집단지성의 빛과 그림자 147

신라인의 독도, 그리고 서역인 151

〈자전거 도둑〉 2011 155

다시 기다리는 〈모래시계〉 신화 159

문화융성 위해선 정부 간섭 줄여야 163

규제에 멍드는 글로벌 경쟁력 166

설 명절에 생각하는 지구촌 행복시대 169

언론과 기업의 품격 있는 논쟁을 위하여 172

바닥 드러낸 무성찰 언론 거듭나려면 175

KBS 시청자 권리장전 만들자 178

에볼라 바이러스와 국격 181

평행선 한∙일 외교, 학계∙언론이 다리 놓자 184

영화 〈국제시장〉의 성공에서 배우기 187

팩트체킹: 정치적 주장에 대한 사실검증 필요 190

이미지가 재현하는 사실과 진실 193

유튜브에 올라타고, 유튜브를 따라잡는 통합 지식 플랫폼 199

‘팬데믹’만큼 무서운 ‘인포데믹’ 212

자유는 산소다 216

인종감수성 높은 국제도시 서울을 만들어야 219

디지털 노마드 위한 스마트 미래 공간 설계해야 222

뉴스 포털과 언론의 상생을 위하여 225

제니퍼의 귀와 진실의 힘 228

코로나 이후 미래사회는 디지털 민첩성의 시대 231

이대녀 vs. 이대남, 어떻게 극복할까 234

 

 

제3부: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237

 

 

들어가며 238

아슬란의 원칙과 희생, 그리고 나니아의 봄 241

극단적 위기에서의 리더십 245

도구적 합리성과 의사소통의 합리성 249

모파상의 〈비곗덩어리〉를 다시 읽으며 253

‘경이이청’과 사슴의 생존법 257

누가 루비콘을 건널 것인가 261

보이지 않는 창과 숨겨진 창 265

공약이 지켜지지 못한 후 269

제갈공명의 눈물과 박 대통령의 눈물 272

소통의 동맥경화 치유하려면 275

그래도 우리가 스윙보트를 해야 하는 이유 278

포퓰리즘의 함정과 공화주의적 공동선 281

36세 이준석, 미래를 품는 정치를 해야 284

미래의 시간, 3배의 경쟁력을 준비하고 있는가 287

미래 지도자의 문제해결 능력 290

신뢰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을 원한다 293

국민 ‘눈높이’가 아닌 ‘가슴높이’ 정치를 바란다 296

 

 

저자소개 299

 

지은이ㅣ마동훈

 

영국 리즈대(The University of Leeds) 커뮤니케이션학과와 사회학과에서 문화생산 실증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3년부터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하였다. 미디어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고려대에서 〈고대신문〉 주간, 대외협력처장, 미디어학부장 겸 미디어대학원장, 미래전략실장으로 일했다. 2005년에는 미국언론학회(ICA)의 영상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영국 맨체스터대와 미국 텍사스대(Austin) 방문교수로 강의했으며, 우간다크리스찬대 초빙교수로 강의와 학과 설립 일을 맡았다. 터키,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미디어 교육과 문화 다양성 분야 컨설턴트로도 초청되어 일했다. 국내 주요 학회의 학술저널인 〈한국언론학보〉, 〈한국방송학보〉, 〈언론과사회〉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중앙일간지에 고정필진으로 대학∙교육∙미디어∙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평론을 써왔다. 2022년 고려대에서 대학과사회 연구회를 만들어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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