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의 행복

구영회 지음

판매가(적립금) 13,800 (690원)
분류 나남신서2005
판형 46판
면수 236
발행일 2019-06-01
ISBN 978-89-300-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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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3,800

하늘과 가까운 곳,

지리산 케렌시아에서 찾은 행복의 비밀

 

지리산을 품은 언론인 출신 수필가 구영회 씨(66세)가 네 번째 에세이집《작은 것들의 행복: 지리산 인생의 네 번째 통신》을 펴냈다. 너나없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에 저자는 지리산 산골살이에서 찾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전한다. 하늘과 가까운 곳, 지리산에서 자연을 닮은 소박한 품성의 사람들과 지내며 깨달은 ‘일상에 대한 사랑’, ‘만남과 나눔의 기쁨’, ‘영혼의 안식’을 잔잔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펼친다. 세상 모든 생명을 깨우는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지리산 형제봉, 마음속 번뇌를 조용히 가라앉히는 달빛을 머금은 섬진강, 노란 꽃망울과 향기로 손님을 맞이하는 산수유 마을 북카페, 감미로운 추억이 흐르는 낙엽 지는 산사….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가치를 찾는 저자의 여정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또한 산골살이의 좌충우돌 스토리와 아름다운 지리산 풍경 사진들도 함께 실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전원생활의 낭만과 서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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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5 / 겨울 선풍기 27 / 그 가을 낙엽 33 / 내 안의 연속성 39 /

고추장 45 / 자발적 투명인간으로 51 / 국밥 한 그릇에 57 / 수선집 그 아재 62 /

지혜라는 것 68 / 첫 매화 터지다 74 / 내 굴뚝 연기 78 / 함께했던 세월도 지나고 83

삶의 경제학 89 / 내가 나를 믿는 나이 94 / 대보름 홍두깨 99 / 백면서생의 변신 105 /

부재가 일깨우는 소중함 112 / 뒤뜰 물고랑 121 / 700km의 문병 126 / 집터를 이겨낸 기운 133 /

홍매와 물까치 140 / 새에 관한 오해와 진실 145 / 큰 평화 작은 평화 151 /

미세먼지와 매화꽃 156 / 지리산 초대 162 / 평택으로 간 여수 청어 168 /

산수유 북카페 175 / 외로움 정면돌파 181 / 박물관에서 188 / 조르주 페렉의 힌트 196 /

부산 번개 204 / 꽃들은 다시 피었다 213 / 최고의 모습 220 /

지은이 소개 229

지은이 ㅣ 구영회

 

방송 CEO 출신 지리산 수필가. 고려대를 나왔고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받았으며, MBC 보도국장, 삼척MBC 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30대 중반 무렵부터 지리산을 수없이 드나들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하는 마음속 궤적을 따라 끊임없는 ‘자기타파’를 추구해왔다. 33년에 걸친 방송인 생활을 마친 뒤, 지금은 지리산 자락 허름한 구들방 거처에서 혼자 지내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지리산에서 지금까지《지리산이 나를 깨웠다,《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사라져 아름답다,《작은 것들의 행복》등 네 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그의 글은 지리산처럼 간결하고 명징하다. 섬진강처럼 잔잔하고 아름답다. 뱀사골 계곡처럼 깊다. 그가 우리에게 두런두런 건네 붙이는 말투는, 지리산 밝은 달밤과 별밤에 숲에서 들리는 호랑지빠귀의 휘파람 소리처럼 마음 깊은 곳을 파고들며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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