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주적 근대화에 관한 성찰

이선민 지음

판매가(적립금) 24,000 (1,200원)
분류 포스텍 문명학 총서 07
판형 신국판
면수 344
발행일 2021-02-25
ISBN 979-11-9712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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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4,000

한국 근대화 담론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성찰

자생적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론을 넘어 자주적 근대화론으로

 

수십 년 동안 학술기자로 활동했던 저자 이선민이 한국 근대화 담론의 전개과정을 면밀히 추적한《한국의 자주적 근대화에 관한 성찰》을 펴냈다. 근대화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국근현대사를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다고 본 저자는 그동안 이론별, 시대별로 근대화 담론을 다룬 기존 도서들과 달리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논의과정을 총망라했다. ‘자생적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롯한 각 이론의 성과와 한계를 명확하게 분석하면서 김용섭, 안병직 등 국내연구자뿐만 아니라 가지무라 히데키, 월트 로스토우, 카터 에커트 등 해외연구자들의 견해까지 폭넓게 다뤘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이론이 나온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성찰하고 역사적 맥락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명한 이 책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들어가며 7

 

1장 한국의 근대화 논의 개막: 1960년대

1. 4ㆍ19와 5ㆍ16 뒤 봇물 터진 근대화론 13

2. 미국발 근대화론의 충격 23

3. 식민사관 극복과 ‘자생적 근대화론’의 대두 76

 

2장 근대화 논의의 확산과 심화: 1970년대

1. ‘자생적 근대화론’의 확산 125

2. ‘자주적 근대화론’의 태동 152

 

3장 도전에 직면한 ‘자생적 근대화론’: 1980~1990년대

1. 왼쪽에서의 도전: 민중사학의 비판 164

2. 오른쪽에서의 도전: ‘식민지 근대화론’의 부상 182

3. 식민지 근대화론을 둘러싼 논쟁 203

 

4장 근대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모색: 2000년대 이후

1. 식민지 근대화론의 심화와 이를 둘러싼 논쟁 227

2. 탈근대적 ‘식민지 근대성론’의 제기 247

3. 김용섭의 문명전환으로의 관점 확대 264

4. 종합화의 시도 277

 

나가며 315

기 321

 

참고문헌 327

찾아보기 335

 

지은이 l 이선민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임시연구원을 거쳐 1988년 4월 〈조선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해 2020년 6월까지 32년 남짓 근무하면서 논설위원, 문화부장, 오피니언부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영국 런던대 SOAS(동양ㆍ아프리카대학)와 미국 브라운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공부했다. 저서로《민족주의, 이제는 버려야 하나》(2008),《‘대한민국’ 국호의 탄생(2013),《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2019),《독도 120년(2020) 등이 있다.

저서 목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발전과 그 정신적 원동력인 ‘열린 민족주의’, ‘전진 민족주의’에 대한 관심이 특별하다. 한국 근대 민족주의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추적하는 3~4부작을 필생의 과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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