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산다

조상호 지음

판매가(적립금) 22,000 (1,100원)
분류 나남신서 2000
판형 신국판
면수 418
발행일 2019-05-05
ISBN 978-89-300-4000-6
수량
총 도서 금액     22,000

질풍노도의 꿈으로 쓴 세상 가장 큰 책

지성의 숲, 생명의 숲을 일군 40년의 기록

 

나남출판 발행인 조상호 회장이 1979년 이래 출판사에서 3,500여 권의 책을 만들고, 수목원에서 나무를 가꾼 40년 질풍노도의 여정을 기록한 책.

저자는 나남출판사를 창립하고 튼튼한 사상의 저수지를 쌓는 정성으로 원고를 읽고 책을 펴냈다. 세속의 유혹을 견디며 숨 쉴 공간으로 조성한 나남수목원에서 나무를 심고 생명을 가꾸었다. 숲에 살면서 계절의 순환에 호흡을 맞추며 피고 지는 수목들의 숨결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또한 이 땅에 없는 것을 찾던 뜨거웠던 스무 살 청년의 기억부터 오늘날 나남을 이루어낸 뼈대와 속살까지 들여다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유의 ‘굴곡체’로 쓴 글들을 따라가면, 나무가 책이고 책이 곧 나무인 거대한 숲을 만나게 된다.

서문 - 세상 가장 큰 책 5

 

제 1 부

언론 의병장의 꿈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하여 23

꿈꾸는 나무들, 수목원의 탄생 33

밤나무는 밥나무이다 48

나무 바로 세우기 54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61

태양에 맞서는 여름나무꽃들 67

철원 궁예성터의 천년 고독 75

최종현 SK 회장의 나무 심는 마음 83

LG 구본무 회장의 수목장 87

나무의 얼굴 91

그래 그래, 백년 자작나무숲에 살자 95

노각나무의 하얀 꽃그늘 102

휘청거리는 봄날에 106

민영빈 선생, 그리고 YBM 112

시집 장가가는 날 116

〈토지〉, 그리고 〈반야〉 123

숲에도 눈이 내린다 127

비워야 더 크게 채운다 135

“오메 단풍 들것네” 143

‘대왕참나무’의 정명법은 ‘손기정참나무’ 혹은 ‘손참나무’이다 151

역사의 신이 되신 김준엽 총장님 160

시간은 쌓인다 167

세상 가장 큰 책, 나오시마에서 175

한여름 백일의 배롱나무 꽃구름 185

가로수는 권력이다 193

나무는 수직으로 자란다 198

다섯 발톱 용의 승천, 백제금동대향로 206

히어리 꽃은 노랗다 218

봄날, 가 보지 않은 길을 간다 228

 

제 2 부

가짜와 진짜 감별법을 위하여 237

첫 독서, 책에 눈뜰 무렵 246

글에 눈뜰 무렵 261

기억의 장소들 275

작은 기록의 시간들 287

 

제 3 부

정주민의 안락을 거부하는현대의 유목민–조상호 형 — 강천석 359

자연을 사랑하는 나남수목원 조상호 회장 — 염재호 368

육사 (六士) 선생의 망팔 (望八) — 송호근 374

속 ‘진짜’考 나남 조상호 회장 — 윤기호 381

천하를 논한 4천 시간의 대화 — 고승철 390

출판 外 유혹에 안 빠지려 愚公移山으로 만든 수목원 — 장재선 399

‘책장수’는 고향 동네 대나무숲을 사무실로 옮겨왔다 — 한윤정 410

조상호(趙相浩)

고려대 법과대학 법학과

한양대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계간 <사회비평> 발행인, 한국언론학회 이사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언론대학원 강사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위원 역임

현재 (주)나남 대표이사, <지훈상> 상임운영위원, 나남수목원 이사장

 

한국방송광고대상 공로상, 한국출판학회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저서:《한국언론과 출판저널리즘》(1999)《언론 의병장의 꿈: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나남출판 30년》(2009)《나무심는 마음》(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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