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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평민 의병장, 신돌석의 짧고 뜨거운 삶 문학적 상상력과 치밀한 고증으로 부활하다
뛰어난 용력으로 ‘태백산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돌석(1878~1908)이 ‘평민 출신 의병장’이라는 제목의 소설로 부활했다. 소설가 백상태는 신돌석의 짧은 삶에서 축지법 등 신화적 요소가 가득했던 허황된 이야기를 걷어내고, 신돌석을 20세기 초 조선 격동의 시대에 대의를 위해 견고했던 신분제도를 극복하며 개인의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역사 속 인물로 재조명했다. 여기에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덧댄 한시와 격문 등은 작품 속에 녹아들어 뜨거운 울림을 준다.《소설 신돌석》은 여러 전설과 전문연구서를 꼼꼼히 연구하고 치밀하게 반영하여, 전설 혹은 구비문학으로만 신돌석을 접했던 독자가 영릉의진의 구체적 행적과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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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9 상놈의 갓 19 오는 봄 29 어떤 주리론자 47 유랑 길에서 61 청도의 왜병 75 무너진 단군 옛터 85 사람, 사람들 99 전날 밤 123 영릉의진 135 첫 전투 153 울진과 장호 175 고향, 그 언저리 193 산중 요새지 221 밤실에서 잡힌 꿈 235 이강년의진과 함께 255 물과 물고기 269 가족을 미끼로 287 못다 부른 노래 299 서간도를 향해서 317 불길한 꿈속 327 누르실의 먼 길 337 남은 사람들 359 〈영릉의진유사〉 367
후기 375 신돌석 연보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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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ㅣ 백상태 소설가.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중앙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지한 이준녕으로부터 한학과 유학경전을 배웠으며, 잡지사와 기업체 홍보실에서 일했다. 198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했고, 〈어떤 묘〉, 〈그 여름〉, 〈냄새 고(考)〉, 〈수입리에서〉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신도리코 창업자: 가헌 우상기》, 《단군기원을 말하다: 담암 백문보 평전》, 《문무겸전의 전략가: 장만 평전》 등을 펴냈다. 다수 기업의 사사와 단체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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