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신부 김대건

이승하 지음

판매가(적립금) 9,800 (490원)
분류 나남신서 1916
판형 46판(128*188)
면수 204
발행일 2017-03-25
ISBN 978-89-300-8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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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9,800

김대건 신부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의 삶은 영웅 서사처럼 드라마틱하다.

유학의 길을 떠나기 전에는 천주교 집안의 순둥이 학생이었으나 집을 떠나면서 파란만장한 삶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유학을 하고, 어찌하다 보니 최초의 신부가 되어 귀국해 목회활동을 조금 하다가 잡혀 순교했더라면 그의 삶은 몇 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애 자체가 시종일관 모험의 연속이었고 더할 수 없이 참혹한 죽음이었기에 그의 삶은 영웅 서사처럼 드라마틱하다.

 

머리말 5


제1장 천주의 전래와 박해의 역사

천주교의 전래, 어떻게 시작되었나 15

박해 뒤 신앙심은 더욱 굳어지고 21

 

제2장 신부가 되기 위하여

특별한 집안의 기구한 순교 내력 33

신부가 되겠느냐? 41

대륙과 바다와 산과 강을 넘어 52

 

제3장 멀고도 먼 마카오에서 공부하다

마카오의 세 신학생 중 한 학생이 죽다 61

끔찍한 기해박해의 소용돌이 75

군함에 오르다 84

아버지의 참수형 소식을 듣다 91

 

제4장 한성으로 가는 길

7년 만에 국경을 넘었지만 97

“귀신을 영접하라!”는 만주의 기이한 풍습 102

몰래몰래 들어온 한성 117

 

제5장 신부 김대건, 포교를 시작하다

위태로운 목선의 선장이 되어 125

역사적인 사제 서품 뒤에 이어지는 시련 130

살기 위해 라파엘호를 버리고 139

은밀하게 전개한 포교 활동 145

고향의 품에 10년 만에 안기다 148

 

제6장 순교하여 한국 천주교의 별이 되다

순위도 근처에서 체포되다 155

한성으로 압송 그리고 배교의 유혹 163

죽음을 예견하고 쓴 고별사 177

칼질 여덟 번의 끔찍한 효수형 185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영원한 복자 194

 

김대건 안드레아 연보 201

지은이 ㅣ 이승하(李昇夏)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하였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박사). 현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자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한국가톨릭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문학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인산시조비평상, 들소리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사랑의 탐구》,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천상의 바람, 지상의 길》, 《공포와 전율의 나날》, 《감시와 처벌의 나날》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는 《길 위에서의 죽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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