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미러클3: 숨은 기적들 세트(전3권)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 지음

판매가(적립금) 66,000 (3,300원)
분류 나남신서 1830
판형 크라운
발행일 2015-11-30
ISBN 978-89-300-8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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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66,000

‘한강의 기적’에 가려졌던 숨겨진 기적을 밝히다!

대한민국의 성장엔진 중화학공업, 푸른 숲, 가난 벗어난 농어촌의 탄생 역사!
 

‘한강의 기적’. ‘상전벽해’. 대한민국이 전후(戰後) 황폐한 농업국가에서 경제대국으로서 도약한 변화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발전의 배경은 무엇이었나?《코리안 미러클 3: 숨은 기적들》에서는 이처럼 현대사에서 중요하지만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중화학공업, 새마을 운동, 산림녹화 등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과 인프라가 만들어진 역사를 밝힌다. 고건 전 총리,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 김광모 전 대통령비서관, 손수익 전 산림청장, 신동식 전 경제수석, 오원철 전 경제수석, 이경준 전 서울대 명예교수 등 관련 정책을 추진했던 전직 관료들의 육성 증언을 통해 정책의 구체적인 전개과정, 인사이드 스토리, 그리고 성공비결을 알아본다.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기술과 투지로 일으킨 중화학공업, ‘농촌의 자립자활’의 기치를 내걸고 농촌지도자와 농민들이 변혁의 횃불을 든 새마을 운동, 정부와 국민이 손잡고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만든 산림녹화 등 … . 정부, 기업, 국민이 하나 되어 이룬 기적의 현장을 돌아보며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돌파할 해법을 모색해 본다.

 
 

중화학공업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국방과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중화학공업, 지축을 흔들다》(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이은형 국민대 교수 집필)

 

1968년 수류탄을 멘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 청와대 기습 시도. 1969년 닉슨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원칙 통보.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100억 달러 수출 목표 천명. 제대로 된 군대도 공장도 없던 당시 한국에서 이러한 사건들은 큰 압박으로 작용했고 어떻게 국력과 수출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1970년대를 관통하는 시대적 화두로 대두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화학과 제철, 자동차, 전자, 조선 등 중화학공업 집중육성 프로젝트다. 이들 중화학공업 공장에서 평화시에는 수출품을, 전시에는 무기를 생산하자는 오원철 경제수석의 아이디어가 채택된 것이다. 이후 중화학공업 육성은 국가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른다. 오원철 수석과 김광모 비서관을 중심으로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전후방 지원을 하면 기업이 자금을 유치하고 기술인력과 공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작업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지향적 중화학공업 추진에 대해서는 수많은 시각이 교차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여 보면 역시 성공적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통시적으로 살펴보면 이때 양성한 수많은 공단과 기술인력 덕분에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은 중화학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대내지향적 내수기업 성장에 치중했던 중남미 국가와 비교해 보았을 때 경제성장의 격차는 엄청나다. 과학기술 정책을 직접 구상하고 추진했던  이들의 증언과 수많은 관련서적을 토대로 기술된 이 책은 한국 중화학공업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새마을 운동으로 잠들었던 농촌을 깨우다

《농촌 근대화 프로젝트, 새마을 운동》(권순직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집필)

 

1960년대까지 한국은 대다수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가였는데도 농촌은 절대적인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보릿고개에는 초근목피로 연명하고 쌀보리 위주의 생계형 농업에 매달려 상업영농은 꿈도 꾸지 못했다. 도시는 경제개발 계획의 성공으로 날로 부유해지는데 농촌은 굶주리는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면서 공업화로 이룬 결실을 토대로 도ㆍ농이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농공병진의 패러다임이 대두된다. 새마을 운동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마을단위로 전개한 농촌 근대화 운동이자 자립 자활 프로젝트이다. 1960년대부터 정부에서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어촌 고리채 정리, 재건국민운동 등을 펼쳤으나, 준비 부족, 재정 취약, 일방적인 관주도 방식으로 실패한 뼈아픈 경험을 했다. 그러다가 1970년 잉여 시멘트를 농가에 지원하고 그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차등 지원한 것이 농민들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면서 새마을 운동을 점화한다. 새마을 운동은 사회의 거의 전 계층이 참여한 광범위한 운동이었던 만큼 현장의 에피소드도 풍부하다. 당시 새마을 담당국장으로서 새마을 프로젝트를 기획 및 설계한 고건 전 총리, 새마을 운동 초창기에 자수성가 성공스토리로 새마을 전도사가 된 하사용 지도자, 구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농촌 여성의 모델을 제시한 정문자 지도자, 뒤늦게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여 낙농 우수마을을 일군 양일선 지도자 등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정부 관계자와 농민 지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들어 있다. 새마을 운동의 절정기의 역사와 의의를 되새기는 이 책은 잊혀졌던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새마을 운동의 국제화와 새로운 차원에서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

 
 

산림녹화 정책으로 치산녹화를 넘어 녹색국가로 도약하다

《숲의 역사, 새로 쓰다》(이계민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붉은 산’이 우리 국토를 상징하는 용어로 쓰일 만큼 우리 산이 헐벗었던 시절이 있었다. 일제의 수탈로, 해방 후 도벌과 전란 후 생계를 위한 화전으로 인해 산림은 훼손되고 불탔다. 이렇게 형성된 민둥산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식량생산을 저해하는 산사태에서부터 난방과 취사를 가로막는 땔감 부족 등 원천적인 빈곤의 악순환을 가져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산림정책은 해방 이후 꾸준히 계획되고 시행되었으나 실제적으로 성공의 결실을 맺은 것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1973년 엘리트 청장 손수익의 부임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산림청에서는 당초 사업기간을 10년으로 잡았던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의 목표를 6년 만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한국의 산림녹화사업은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열악한 현실을 딛고 붉은 산을 푸른 산으로 바꾼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경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선 대통령-내무장관-산림청장이 꾸준하고 뚝심 있게 산림정책을 추진한 것, 국민식수운동 등을 통해 대다수의 국민이 산림녹화에 참여한 것, 속성수에서 용재수로 옮겨가는 단계적인 녹화계획을 시행한 것, 그리고 교차검목 등의 책임행정과 헬기시찰 등의 현장행정을 주요인으로 꼽는다. 이 책을 통해 산림녹화 정책의 역사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미래의 숲을 가꿀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다룬《코리안 미러클》과 물가안정, 세제개혁 등을 다룬《코리안 미러클 2》를 발간한 바 있다.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3기 편찬위원회

 

 

편찬위원

강봉균 편찬위원장, 前 재정경제부 장관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이규성 前 재무부 장관, 재정경제부 장관

이헌재 前 경제부총리

진  념 前 경제부총리

윤대희 前 국무조정실장, 現 가천대 석좌교수

박병원 前 재정경제부 제1차관, 現 경총 회장

안병우 前 국무조정실장

조원동 前 경제수석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조병구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자문위원

중화학공업: 오원철 前 경제 제2수석비서관,

                     신동식 前 경제 제2수석비서관
                     김광모 前 대통령비서관

                     박영구 부산외대 교수

새마을 운동: 고병우 前 건설부 장관,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산림녹화: 손수익 前 산림청장, 교통부 장관,

                 김연표 前 산림청 차장
                 이경준 서울대 명예교수

                 안원태 국립공원진흥회장

 

집필진

중화학공업: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

                     이은형 국민대 교수

새마을 운동: 권순직 前 동아일보 논설위원

산림녹화: 이계민 前 한국경제신문 주필

 

연구진행

김진영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

심재학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실장

주호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개발실장

안선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연구원

박진채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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