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본을 통치 하는가

위톈런 지음 박윤식 옮김

판매가(적립금) 16,000 (800원)
분류 나남신서 1818
판형 신국판
면수 340
발행일 2015-08-15
ISBN 978-89-300-8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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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6,000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성공적으로 자본주의를 발전시키고,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였다. 일본의 성공은 상당한 부분,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주도적이고 적극적이며 게다가 청렴성까지 갖춘 고급공무원 집단의 존재 때문이었다. 일본의 고급공무원 제도는 아시아 각국의 모방의 대상이었다. 싱가포르의 이광요 전 수상은 일본의 여러 제도 중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이 바로 일본의 고급공무원 제도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공무원 집단을 배양해낸 일본이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고급공무원 제도 자체를 배척하고 부정하거나 심지어 이들 고급공무원 집단 자체의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마저도 배척하고 부정하고 있다.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이 책은 일본 고급공무원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현상의 분석을 통해 이 문제에 대답한다.
역자 서문   5
글머리에   9
 
관료의 탄생
관료의 나라 일본   19
무사에서 관료로   24
관료는 세습할 수 없다   29
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다   34
‘관리양성소’인 제국대학   39
많고 많은 관리 나으리   44
일본의 과거제도   48
중국의 과거제도   53
‘문관 임용령’   56
정치가는 관료가 아니다   61
 
콧대 높은 관료집단
‘높은 급여’가 곧 ‘청렴’을 보장하는가?   69
자존심과 청렴   74
관직은 포획물인가?   79
‘혁신관료’의 등장   84
좌경화의 시대   88
기시 노부스케   93
독일에게서 배우다   98
만주   103
호시노 나오키 만주에 가다   108
기시 노부스케, 실물경제를 담당하다   113
 
예산, 내 손 안에 있소이다
경제개발에는 돈이 필요했다   121
차관에 의한 자금조달 역시 벽에 부딪치다   126
미국 자금 도입 무산되다   131
만업-만주중공업개발주식회사   136
기술관료의 등장   140
‘전력국가관리법’   145
정치상의 진보 요구   150
좌익관료   155
예산편성의 천재 가야 오키노리   160
예산편성을 위한 노력   166
 
일본주식회사 CEO는 관료?
점령군 사령관 맥아더   173
관료의 황금시대   179
‘적화’ 파업을 불허하다   184
실패로 끝난 후버 개혁   189
고시의 명칭이 바뀌다   194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   199
관청의 문은 공평하게 열려 있다   205
일본 경제기적의 공은 누구에게   210
토지개혁과 농업 집체화   215
황색(어용) 노동조합   220
 
관료는 철밥통인가?
경사(우대)경제와 통화팽창   227
관료들, 경제부흥의 기초를 다지다   232
허울뿐인 경제 민주화   237
통산성의 혁신 관료   242
‘전력사업법’개정의 실례   246
정치가들의 권토중래   251
직업관료에 대한 ‘불공평한’ 특혜   257
직계제   261
관료들의 이직-아마쿠다리   266
직업관료의 급여   271
 
6 봄날은 간다
공무원의 민간부문으로 이직(아마쿠다리)에 따른 문제   279
관료시대의 조종을 울린 다나카 가쿠에이 전 일본 총리  284
족의원   289
학력 콤플렉스 문제  294
관료와 국회의원  299
국회의원의 자질   304
민주당의 집권   309
민주당의 개혁정책  314
동일본 대지진   319
민주당의 관료타도가 야기한 부작용   325
서로 다른 선발 과정, 그리고 영원한 투쟁   330
 
참고문헌   335
지은이 ㅣ 위톈런(兪天任)
인터넷 필명은 ‘빙렁위톈’冰冷雨天이며 자칭 ‘라오빙’老冰이라고 부른다. 상하이에서 출생하여 장시江西에서 자랐다. 농민, 노동자, 대리교사를 거쳐 개혁개방 후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원까지 수학했다. 졸업 후, 상하이 대학에서 일하다가 1990년대에 일본으로 가서 현재 모 기계회사의 기술부장으로 있다. 한담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본에 온 후 그럴 분위기가 되지 않아 인터넷에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한번 시작하자 수습할 길이 없게 되었다. 저서는 주로 일본에 관한 것으로,《내가 본 일본》冰眼看日本,《드넓은 대양이 도박장: 일본 해군사》浩瀚的大洋是賭場,《누가 일본을 통치하는가》誰在統治着日本, 《동쪽의 태양은 곧 지는가》東邊的太陽快要落山了,《대본영의 참모들》軍國的幕僚,《천황 위의 5성장군》天皇的皇上有五顆星 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ㅣ 박윤식(朴允植)
대구 계성고를 거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최고국제관리과정을 수료했으며,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중심(현 국가발전연구원) 국제 MBA 과정을 졸업했다. ROTC 10기로 임관했고 전역과 동시에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제일합섬에 근무했다. 이후 LG건설(현 GS 건설)의 사우디 현장에 나간 것을 시작으로 전후 11년을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보냈고, 1981년부터 3년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리고 1995년부터 2013년 12월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LG TWIN TOWERS를 건설하는 등 주로 해외건설 분야에서 일했다. 중국에 있으면서 재중국 한국상회 제 9대와 제 10대 회장으로 봉사했으며, GS 건설 이사와 LG 전자 부사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미글로벌의 중국지역 고문을 역임했다. 역서로는《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2009, 나남),《대본영의 참모들》(2014, 나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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