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보검2

오세영 지음

판매가(적립금) 12,800 (640원)
분류 나남창작선 126
판형 신국판
면수 308
발행일 2015-04-05
ISBN 978-89-300-0626-2
수량
총 도서 금액     12,800
신라왕족 내물계는 유럽을 지배한 훈족(흉노)혈통인가?
아틸라 대왕 무덤에서 발견된 신라 금관의 비밀!

보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떠난 길은 욕망과 고난으로 점철된다. 안갯속 황금보검의 정체를 더듬던 신라왕족 김양상은 드디어 콘스탄티노플에 다다른다. 온몸을 던져 황금보검의 비밀을 밝혀내는 김양상과, 그를 둘러싼 탐욕스런 무리들이 펼치는 전대미문의 활극을 펼친다.
타클라마칸 사막-바그다드-페르시아 등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펙터클, 숨 막히는 클라이맥스가 이어진다. 대체 이 보검은 어떻게 신라 서라벌에 전해진 것일까? 경주에서 콘스탄티노플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진 7천 킬로미터의 여정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밀리언셀러 <베니스의 개성상인> 오세영 작가의 신작
 
새로운 소설문법을 창시한 문제작으로 손꼽을 만하다. “어우러짐은 팩션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함이며 가려냄은 행간의 역사를 읽는 즐거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벌이는 줄다리기를 지켜보는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이국적인 빛을 발하는 진홍색 보석과 낯선 소용돌이 문양이 새겨진 황금보검의 비밀 속으로 읽는 이를 깊숙이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한 발짝 다가가면 다시 아득히 멀어지는 황금보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김양상의 기나긴 여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인디아나존스〉를 능가하는 신라왕족 김양상의 웅혼한 기상은 얍삽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친다.

 
20여 년째 역사소설을 써오면서 느끼는 것은 역사소설 집필은 참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부족한 사료의 틈을 상상력을 동원해서 메워야 하는데 그 상상력은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사실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실재했던 진실이고, 무엇이 기록으로 남지 않은 진실일 가능성이 있는 사실이며, 또 어떤 것이 설정된 허구인지를 이 자리에서 일일이 밝힐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우러짐은 팩션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함이며 가려냄은 행간의 역사를 읽는 즐거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저자 서문 中

 
 1권: 
풍운의 서라벌
장안으로 
옥문관을 나서다
천산을 넘다
탈라스

2권:
바그다드
바빌론
팔미라
콘스탄티노플
다뉴브의 금관

작가 후기

 
지은이 ㅣ 오세영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첫 역사소설인《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발표하여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았다. 이후《만파식적》,《화랑서유기》,《포세이돈 어드벤처》,《창공의 투사》,《자산어보》,《원행》,《구텐베르크의 조선》,《북벌》,《칠지도》 등의 역사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행간에 감추어진 역사를 발굴해 이야기로 꾸미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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