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징비록 2

이번영 지음

판매가(적립금) 13,800 (690원)
분류 나남창작선
판형 신국판
면수 448
발행일 2015-02-05
ISBN 978893000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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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3,800
임진왜란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 보는 ‘진짜 임진왜란’!!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420여 년이 흘렀지만 대다수 한국인들은 임진왜란이라 하면 일본에 대한 증오심이 일어나거나 당시 입은 피해에 대해 분통을 터뜨린다. 이순신의 영웅적 활약을 부각시키면서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분절적이고 감성적인 접근방식만으로는 임진왜란의 전모를 파악하기 힘들다. 물론 참혹한 전쟁을, 더구나 우리 민족이 겪은 전쟁을 이성적으로 맞닥뜨리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가슴과 함께 머리를 깨워야만 ‘진짜 역사’를 볼 수 있다.
《소설 징비록》은 이러한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작품이다. 직접 임진왜란을 겪고 그 중심에서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유성룡이 쓴《징비록》을 토대로 한 이 소설은 임진왜란 전․중․후의 국내외 상황, 군(君)․신(臣)․민(民)의 움직임 등을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서술했다. 문학적 상상력이란 미명 아래 사실(史實)을 지나치게 왜곡한 여느 역사소설들과는 달리 이 작품은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반영하되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틈새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메웠다.
당시 임금과 신료들은 무엇을 했는가? 백성들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가? 명나라는 과연 우리의 우군이었나? 이순신과 유성룡은 왜 탄핵당해야 했을까? 등등, 임진왜란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이 소설은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의 전말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빠른 스토리 전개, 현장감 넘치는 묘사, 경쾌한 문체로 무장한 웰메이드 역사소설《소설 징비록》을 펼치면 ‘모두가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전쟁’ 임진왜란의 실상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임금, 권력다툼에 빠진 신하들, 굶주림에 떠도는 백성들…
모두가 버린 나라 조선을 일본이 가지려 한다!!
 
제2권 살육의 광풍, 생존의 몸부림
선조는 뒤늦게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도체찰사에 유성룡, 도순변사에 신립, 경상도순변사에 이일을 임명한다. 그리고 경상감사 김수의 명령에 따라 군사들은 대구에 집결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온다는 순변사는 도착하지 않고 순변사가 올 때까지 군사들을 돌봐야 할 경상감사는 나타나지 않아 군사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대구마저 일본군에게 점령되고, 뒤늦게 내려온 이일은 4월 25일에 상주에서 어이없게 패한다. 4월 28일에 충주에서 명장으로 추앙받던 신립마저 패하여 자결하면서 조선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같은 날 선조는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4월 30일 평양으로 몽진했다가 일본군이 계속 밀고 올라오자 평양을 버리고 의주로 떠난다. 그 후에도 계속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명나라로 망명하려고 했으나 유성룡 등의 만류로 겨우 조선에 남는다. 그러나 이러한 처참한 상황에서도 항전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도 있었다. 유성룡의 추천으로 전라좌수사에 부임한 이순신은 거북선과 학익진법 등 과학적 군함과 체계적 전략을 활용해 5월 7일 옥포를 시작으로 사천, 한산도, 부산 등에서 계속 연승한다. 이어 의병이 일어나면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의병들이 있다’는 희망을 빛을 던지기 시작한다.
제2권   살육의 광풍, 생존의 몸부림

장군 이일
장군 신립
야반도주
장군 신각
임진강 전투
외로운 함대
첫 출동
평양 탈주
국경의 강
의심은 풀리고
평양 패전
이름 없는 이순신의 이름
참으로 천운이다
마침내 우군 함대
의병장 곽재우
의병장 권응수
의병장 고경명
의병장 조헌
의병장 정문부
‘핫바지’ 타도 특명
전함 건조령
완병지책
의병들의 성장
연안성 전투
부산 해전
진주성 전투

지은이 ㅣ 이번영

전북 부안 출생.

서울대 문리대 졸업.

경기고교 등 서울시 교직 종사.

저서로는 소시민의 사유적 진실을 그린 수필집《거기에 섬이 있다》,

실존의 향기가 서린 독특한 스타일의 스토리 에세이집《신혼여행》,

사랑의 한 근원을 천착한 대표문제소설《고향》등이 있다.

사랑의 한 근원을 천착한 대표문제소설《고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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