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병주 지음

판매가(적립금) 13,500 (675원)
분류 나남창작선 116
판형 신국
면수 328
발행일 2014-03-16
ISBN 978-89-300-0616-3
수량
총 도서 금액     13,500

노비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천재적인 능력의 빛을 보지 못한 정도전. 대쪽 같은 성격과 새 나라를 위한 열망, 노비의 딸인 소윤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엇갈리는 운명이 그를 혁명가로 만들었다. 신분을 초월한 그들의 연정은 정녕 불가한 것인가?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에서 탄생한 불꽃 같은 혁명가 정도전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사랑을 이병주 특유의 장대한 필치로 추적한다.

 

유배지의 나날  7

 

나그네들  51

 

변방의 사자(獅子)  101

 

피가 피를 부른다  148

 

거인의 첫발  195

 

정객(政客)들  241

 


 

이병주의 삶과 문학ㆍ고승철  299

 

지은이 ㅣ 이병주(李炳注, 1921~1992)
호는 나림(那林).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메이지대 전문부 문예과와 와세다대 불문과 재학 중 학병으로 끌려갔다. 해방 후 진주농대와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국제신보〉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발한 언론활동을 했다. 5ㆍ16 때 필화사건으로 복역 중 출감한 그는 1965년 월간〈세대〉에 감옥생활의 경험을 살린〈소설ㆍ알렉산드리아〉를 발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단하였다. 그 후 1977년 장편〈낙엽〉과〈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1984년 장편〈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공간, 남북 이데올로기 대립, 정부 수립, 한국전쟁 등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의 작가적 체험은 누구보다 우리 역사와 민족의 비극에 고뇌하게 했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대표작으로는〈관부연락선〉,〈지리산〉,〈산하〉,〈소설 남로당〉,〈그해 5월〉,〈정도전〉,〈정몽주〉,〈허균〉등의 대하장편이 있으며, 1992년에 화려한 작가생활을 마무리하고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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