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가시내

이병완 지음

판매가(적립금) 14,000 (700원)
분류 나남신서
판형 신국판
면수 376
발행일 2013-12-19
ISBN 978-89-300-8735-3
수량
총 도서 금액     14,000

‘노무현주의자’ 이병완이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 이야기


 

‘청와대 도승지’에서 ‘구의회 의원’으로


‘청와대 도승지’로 300조 원 규모의 나라 살림을 맡던 남자가 ‘구청 주부합창단’의 간식비 문제로 머리를 쥐어짠다. 놀라운 변신이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참여정부의 중심에 있었던, 그러나 이제는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인 이병완이 구의원 생활의 단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이용악의 시〈전라도 가시내에서 제목을 딴 이 책은 권력의 중심인 청와대를 떠나 저자가 구의원으로서 느꼈던 지방자치 정치의 이면과 좌절, 그럼에도 그 안에서 발견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들, 이와 관련된 참여정부 시절의 비화 등을 상세히 엮었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고 실현하는 저자의 정치적 실험과 비전을 책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 풀뿌리 민주주의를 꿈꾸다


1부 “구의원 3년 6개월, 이렇습디다”에서는 구의원으로 지낸 3년 6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축제를 위한 지방 축제, 중앙정부에 귀속될 수밖에 없는 지방정부의 재정상황, 언제나 변방으로 몰리는 지방정부의 문제 등의 명암을 조명하면서 그 안에서도 지방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 지역언론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2부 “이 실장! 고향 가서 폼 좀 잡으세요”는 저자의 참여정부 시절 활동을 중심으로 참여정부의 지방자치 시대 정책의 비화 등을 소개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중시했던 참여정부의 과거 정책들과 일화를 소개한다. 거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지난 이야기, 참여정부 시절의 비화 등이 호기심을 돋군다.

 

3부 “언론이 본 이병완”에서는 비서실장 시절, 구의회 의원 당시 저자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정치적 비전을 느낄 수 있다.

 

4부 “이병완의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서는 당시 정치계 변방에 있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저자의 힘겹고도 감동스러운 에피소드를 담았다.


자칭 ‘노무현주의자’인 저자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구의회 의원으로서, 대학 교수로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위해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정치와 행정의 모세혈관 같은 구의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제야 생생히 목격했다”는 저자의 인터뷰 내용과 같이, 변방에서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실행 중인 실험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실마리는 바로 이 책에 있다.

서문을 대신하여: 전라도 가시내, 그리고 광주의 오늘과 내일 7

 

〈주먹밥〉이 만난 이병완: 미완의 꿈을 부르는 마중물 21

 


1부 “구의원 3년 6개월, 이렇습디다.”


의원님, 차례상을 어떻게 차리나요? 33

 

서민들이 복지불만 느끼는 진짜 이유 36

 

무등산 난개발 막은 노학자의 투혼 39

 

광주시민들도 모르는 금남로의 유래 42

 

노인은 접대하고 대학생 홀대하는 까닭 45

 

중앙정부에 목 맨 지자체 곳간 사정 48

 

동냥하듯 표밭갈이 하는 선출직 공무원 51

 

지방축제가 이 모양 이 꼴인 까닭 54

 

초등생도 구의원도 미소 짓는 시민장터 57

 

월수 20만 원 통반장, 뽑기 어려워져 60

 

‘토박이’와 ‘토호’ 구분 어려워 63

 

지방의원 매도하는 중앙 언론의 ‘낯 두꺼움’ 66

 

부부 군수, 형제 군수는 지방자치의 진기명기 69

 

공짜로 준 예산을 깎다니 도대체 의회가… 73

 

부끄러운 ‘3공 잔재’ 어깨띠와 피켓 캠페인 76

 

살 떨리고 손 떨리는 자전거 교실 80만 원 79

 

MBC 라디오 칼럼: 광주의 딸이 맞습니다 82

 


2부 “이 실장! 고향 가서 폼 좀 잡으세요.”


노무현, 정치와 싸우기 위해 정치인이 되다 99

 

이제 당신을 놓아드리렵니다 112

 

광주의 오해, 노무현의 진심 126

 

피난길 떠났던 부끄러운 5월 132

 

국회의원이란 자리 136

 

원전사고와 민간인 사찰 140

 

광주의 자존심을 구긴 사건들 145

 

석 달 고생, 4년 폼 잡는다 149

 

유권자 ‘착시’ 주의보 154

 

비상식적인 비상대책위원회 158

 

‘나꼼수’ 현상과 ‘종편’ 세상 163

 

“이 실장! 고향 가서 폼 좀 잡으세요.” 168

 

아버지 제삿날 선거지원을 요청하는 비정 172

 

언론과 권력이 ‘짝짜꿍’ 하는 세상 176

 

인물은 많은데 지도자가 없다 180

 

‘천하제일복지’ 청와대? 183

 

쪼그려 앉아 있는 오바마 대통령 187

 

고생 끝에 낙? 아니 죽음이에요 191

 

언론의 자유? 언론사의 자유! 195

 

침착한 일본인, 울부짖는 한국인 199

 

세상엔 3가지 거짓말이 있다 203

 

민주주의는 신뢰를 제도화한 것 207

 

이순신 장군 배멀미 하는 소리 말라 211

 

견제 없는 권력에게 레임덕은 빨리 온다 215

 

광주를 향락의 메카로 만들자 218

 

광주의 5가지 과제 222

 

조선일보여! 나라를 구하소서 226

 

칼만 안 든 날강도를 잡아야 230

 

그들은 한국에 관광하러 온 게 아니다 234

 

미안하고 죄송하고 창피한 재ㆍ보궐선거 239

 

실세총리, 책임총리, 대독총리, 방탄총리 243

 

조현오를 경찰청장에 임명하다니 247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왜 도입됐나 252

 

다시 ‘10ㆍ4 선언’ 정신으로 돌아가야 256

 

19대 총선 결과: 아무도 이기지 못한 역사적 후퇴 260

 

지방자치 20년, 회고와 전망 265

 

‘광주’의 이름을 되찾은 나의 선조, 필문 이선제 선생 272

 

  

3부 이병완 그는 누구인가 — 언론이 본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광주광역시 서구 구의원 해보니(중앙일보) 275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그는 누구인가(월간중앙) 289

 

어게인 2002는 없다(중앙선데이) 313

 


 

4부 이병완의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 내가 만난 노무현


운명의 첫 만남 321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328

 

민주당엔 노무현이 있습니다 334

 

경천동지의 대선후보 국민참여경선제 339

 

각본 없는 정치혁명의 국민 드라마 346

 

고독한 대선 후보자와 정책대결 350

 

국가균형발전,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 356

 

후보 단일화 360

 

노무현 대통령 탄생 362

 


2013년을 보내며…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년사:

 

왜 또 노무현입니까, 왜 다시 민주주의입니까 371

 

지은이 ㅣ 이병완(李炳浣)

 

전남 장성 출생

 

광주고ㆍ고려대 신문방송학과ㆍ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나남출판사 초대 주필

 

KBS 기자,〈서울경제신문〉정경부장,〈한국일보〉경제부장ㆍ논설위원

 

예금보험공사 이사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조사비서관ㆍ국내언론비서관

 

새천년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ㆍ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 간사위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ㆍ정무기획비서관 겸 정무팀장ㆍ

 

홍보수석비서관ㆍ비서실장ㆍ정무특별보좌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2008~)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2010~)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2012~)


저서: 《박정희의 나라 김대중의 나라 그리고 노무현의 나라》(2009,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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