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의 사회사 ③

카를로스 B. 아기나가? 훌리오 R. 푸에르톨라스? 이리스 M. 사발라 지음 정동섭(전북대)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판형 신국판
면수 424
발행일 2013-05-25
ISBN 978-89-300-8663-9
수량
총 도서 금액     25,000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스페인 문학을 총정리한 방대한 분량의 명저《스페인 문학의 사회사》가 국내 초역되었다.

 

‘문학사’라는 말은 그 언어의 조합에서 ‘문학’과 ‘역사’의 절묘한 만남을 전제한다. 그래서인지 사회의 변화에 의해 문학의 역사가 좌우된다는 실증주의적인 입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의 변화를 문학이 어느 정도 수용한다는 것은 19세기 이후 문학사 기술의 기본적 입장이 된 듯하다. 이 책은 이러한 문학사의 입장보다 문학의 요인으로서의 역사와 사회에 조금 더 많은 비중을 허용한 작품이다. 요컨대 일반적인 문학사보다 문학의 사회적 조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또한 역사와 사회, 문학을 바라보는 저자들의 시선이 맑스주의에 입각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작가와 작품을 포함한 문학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안에 구조화하기 위해 ‘서문’ 형식으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흐름을 개괄한다. 공간의 제약 및 저자들의 현학 등으로 ‘서문’들이 압축되고 난해하지만 해당 시대를 이해하기에 앞서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서문에 드러난 시대설명을 염두에 두면서 이후의 문학적 흐름을 이해하면 스페인 역사 속의 문화, 문학 속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제 III 부 계몽적 전제주의


서 문  11


제1장  순혈주의에서 합리주의로   

전통과 근대성. 토레스 비야로엘  23

미신에서 합리주의로. 페이호오  33
밀어 붙이는 광명(光明). 카달소 또는 상상된 개혁  44

제2장  합리적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의 충격 

호베야노스 또는 전진하는 자유주의  59

연극과 부르주아의 도덕. 모라틴  70

계몽주의 시와 개혁주의. 친영주의자들과 친불주의자들  82
저널리즘, 배본문학과 소비  109
 
 

제 IV 부 부르주아의 세기

 

제1장  자유주의와 반(反)혁명 운동       

서 문  131

자유주의자들과 낭만주의자들: 미학과 정치  138
낭만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 대중적 통치. 라라와 에스프론세다  146
저널리즘과 문학. 진보적 풍속주의와 정적인 풍속주의  158
팸플릿, 소설, “리얼리즘”  16
 

제2장  부르주아의 승리. 전통과 혁명                  

서 문  187
실증주의와 이상주의: ‘사실주의’ 연극, 신낭만주의, 그리고 부르주아 시(詩)  203
소설: 부르주아, “사실주의”, 모순들  219
비판적 사실주의: “클라린”과 갈도스  242
부르주아 사상가들과 프롤레타리아  273
 

제3장  부르주아의 긍정과 불안. 98세대             

서 문  321
비판적 태도에서 회의주의와 신(新)순혈주의로  337
98세대의 극복: 바예-잉클란과 안토니오 마차도  364
 

찾아보기  409

 

 

지은이 | 카를로스 블랑코 아기나가(Carlos Blanco Aguinaga)

미국 오하이오대학, 존스홉킨스대학과 스페인 바스크대학 등에서 전공주임교수로서 연구활동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의 명예교수이다.
 

지은이 | 훌리오 로드리게스 푸에르톨라스(Julio Rodr?guez Pu?rtolas)

영국 노팅햄대학과 미국 뉴욕주립대학, UCLA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이 | 이리스 사발라(Iris M. Zavala)

멕시코, 미국,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 문학 연구자로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그녀는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정동섭

고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스페인 현대소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북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겸 인문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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