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는가

자오치정 지음 이희옥 옮김

판매가(적립금) 16,000 (800원)
분류 나남신서 04340
판형 신국판
면수 304
발행일 2012-07-05
ISBN 978-89-300-8637-0
수량
총 도서 금액     16,000

공공외교의 시대이다. 더 이상 외교는 정부 간의 일이 아니라 각 나라의 모든 대중이 경험 속에서 체험하고 실현하는 삶의 한 부분이다. 미디어를 통해 지구 반대편 나라의 소식을 접하고, 하루에도 수차례 국제선 비행기는 국경을 넘나든다. 정부와 자국민 사이의 소통뿐 아니라 정부와 타국 국민, 자국민과 타국 국민 사이의 교류가 곧 외교활동인 세상이다.  

 중국도 적극적인 태도로 공공외교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국민의 공공외교 의식을 높이고, 중국에 우호적인 국제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애쓴다. 특히 최근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중국은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는가: 글로벌시대 중국의 공공외교》의 저자 자오치정은 책에서 세계가 중국이라는 비타민 C를 원한다면 가공된 비타민제를 주기보다는 중국 사회의 있는 모습 그대로인 사과를 주겠다고 역설한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하기보다는 실사구시의 태도로 진정한 중국을 알리고자 하는 자세는 미래를 향한 긍정적 변화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실무관료인 저자가 중국 공공외교의 일선에서 체득한 이론과 경험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정리되어 있다. 공공외교는 실천이 중요하며, 그 이치는 명확하고 알기 쉬워야 한다는 그의 기본 원칙에 따라 저서 역시 쉽고 간명한 설명과 실제 사례 위주의 생생한 구성이 돋보인다.

 변화하는 중국, 그들은 이제 죽(竹)의 장막을 걷고 나와 세계무대에서 활약한다. 이 책은 중국이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제공할 것이다. 
 

발간사_김우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추천사_마영삼 한국 공공외교 대사

한국어판 서문

서문
 
 

<이론편>

중국, 공공외교 시대로의 진입   27

국제여론 국가발전의 중요한 배경   57

신문대변인 제도   65

‘국가만들기’와 ‘이미지 전파’   81

국가의 전체이미지와 지역의 기여   97

문화에 기초한 대외홍보의 전개   111

문화 간 전파에서의 담론력 문제   131

번역: 문화 사이의 다리   143

인터넷이 가져온 외교적 기회와 도전   157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중국문화   169

중국이미지와 ‘중국모델’   187
 
 

<실천편>

공공외교, 누구에게나 책임이 있다: 우젠민吳建民 대사와의 공공외교 대화   197

‘중국열차’, 평화발전의 궤도를 달리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 부인 도리스와의 대화 205

종교를 넘어선 조화로운 대화: 미국 종교지도자 루이스 팔라우 박사와의 대화   215

위기의 순간과 새로운 지혜: 2009년 여름 다보스 포럼에서의 대화   225

책임 있는 이익상관자: 졸릭의 연설에 대한 논평   231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현실을 직시하자: 폭스 동상 제막식과 

‘중ㆍ미 비정부 고위급 대화’에서의 연설   235

공공외교와 중ㆍ일 관계 촉진: 베이징-도쿄 포럼에서의 연설   239

역사의 시곗바늘을 되돌릴 수는 없다: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의《화해와 민족주의》를 읽고   247

돌아보는 말이 총명한 말이다: 전국 정협 기자회견   251

국제대화자國際對話者 양성: 독서와 인문정신   263

한ㆍ중명사들, 공공외교를 논하다   283
 
 

후기_후바이징 중국인민대학 신문커뮤니케이션학과 주임  

역자후기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ㅣ  자오치정(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이 상무위원, 외사위원회 주임)
중국과학원 기술대학에서 핵물리학을 전공한 후, 과학연구 분야에 20여 년을 종사했다. 1984년부터는 상하이 시당위원회, 시당조직부장, 부시장, 푸둥(浦東)신구 관리위원회 주임 등 상하이시 지도자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거두었다. 1998년에서 2005년까지 장관급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으로 일했고, 2002년에는 제16차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08년 3월 이후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겸 외사위원회 주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인민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 원장, 난카이대학 하이빈(海濱)개발연구원 원장도 겸직하고 있으며, 정치협상회의 11기 2차, 3차, 4차 대회 대변인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생중계 중국을 논하다》(공저),《강변대화: 무신론자와 신학자 기독교를 말하다》(공저),《푸둥의 기적》(공저) 등이 있다.

옮긴이 ㅣ 이희옥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동아시아지역 연구소 소장. (사)현대중국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중국의 국가대전략 연구》,《중국의 새로운 사회주의 모색》 등이 있고, 중국정치와 동북아 문제에 대한 국문, 중문, 영문, 일문으로 된 7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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