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치하의 성공적 기업인이자 교육가, 인촌 김성수의 삶을 새롭게 만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선사후”(公先私後)의 인성을 바탕으로 한 인촌 김성수의 실천적 삶을 새로운 프레임으로 보여준다. 인촌은 자신의 사상과 생각을 좀처럼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일생은 그의 행동과 주변의 증언을 바탕으로 추적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저자는 그의 행적과 주변인의 회고를 통해 “인간자본의 표상”이었던 인촌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한다. 일제강점이라는 어려운 시대, 얼핏 평범한 한 인물의 주변에서 펼쳐지는 비범한 삶의 모습들을 통해 민족주의, 애국, 독립운동과 같은 기존의 틀로는 미처 볼 수 없었던 인촌 김성수의 인간적 진면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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