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대폭발2

로재성 지음

판매가(적립금) 12,000 (600원)
분류 나남창작선 04810
판형 신국판
면수 288
발행일 2012-04-20
ISBN 978-89-300-0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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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2,000

   20162월, 중국 보하이[발해渤海]시 백두산 기슭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백두산이 폭발할 조짐을 보인다. 화산학자 아버지 임영민의 갑작스런 죽음의 미스터리를 밝히려는 임준, 화산학자 임영민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 기자생활 마지막 특종을 잡으려는 오수지, 그리고 오수지의 약혼자이자 백두산 레저타운을 무너뜨려 아버지 황백호에게 복수하려는 백두개발 회장인 황우반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백두산에 모인다. 한편 남한과 북한, 중국 정부는 각기 자국의 국익을 위해 백두산을 둘러싸고 첩보전을 벌인다.

 

마침내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 거대한 분연주 기둥이 천지 위로 솟구치고 화산쇄설물이 백두산 산록을 타고 내려오면서 산사태가 일어나 보하이 시내의 건물들이 무너진다. 백두산이 폭발할 때 화쇄류를 타고 경주하는 데스카니발을 계획했던 황우반의 이종사촌 김태일은 백두산이 터지자 예정대로 죽음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중국에서는 백두산과 가까운 옌지와 둔화, 지린시에서 진도 8의 지진이 발생하고, 선양과 하얼빈시에서는 진도 7의 지진이 일어나 농촌마을의 낡은 벽돌집들이  무너져 내리며 수백만 명의 사상자가 생긴다. 북한에서는 화산성 지진으로 영변의 핵시설이 붕괴돼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퍼진다. 또한 화산홍수가 압록강과 두만강을 휩쓸어 수풍댐이 붕괴되고 강변의 도시들이 쑥대밭이 된다. 서울에서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수많은 건물들과 낡은 아파트 단지, 산동네 주택가와 지하철이 붕괴된다. 수도권 일대까지 재난은 번져 터널과 교량이 무너지고 인천공항까지 마비된다. 소양강댐마저 무너져 거대한 물줄기는 북한강 수계의 댐들을 무너뜨린 후 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다. 방사능이 뒤섞인 화산재는 편서풍을 타고 동해를 건너가 홋카이도 등 일본 북부지방으로 이동해 도쿄까지 덮친다. 하얀 화산재가 함박눈처럼 퍼부어 일본은 온통 잿빛이다.

 

백두산의 화산재는 삼지연 별장에서 중국과의 비밀회담을 기다리던 김정은을 덮치고, 김정은은 측근들과 지하벙커로 도피한다. 중국은 김정은의 남침을 막고 백두산 폭발 이후 조중간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최첨단 전자펄스탄을 터뜨려 삼지연 별장의 통신수단을 마비시킨다.

 

북한 지도부는 벼랑끝 돌파책으로 남한을 기습 침공하고 수백만 명의 북한 난민들이 남한으로 몰려드는데…

 

 
등장인물 - 7
 
대폭발 - 9
탈출로를 봉쇄하라 - 31
죽음의 레이스와 도박판 - 48
핵재앙 - 58
생존투쟁 - 85
휴전선 개방 - 117
소양강댐 붕괴 - 145
정치범이 김정은 별장을 점령하다 - 173
서울테러 - 195
파멸 - 216
마지막 도전 - 236
에필로그 - 258
용어해설 - 269
 
부록 - 272
지은이 ㅣ 로재성

경기도 연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18년을 근무하다 퇴직하고 소설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2010년에 대체역사소설《스탈린의 편지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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