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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초기의 문신, 신숙주. 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절개를 저버린 변절자? 현실을 중시하고 대의를 따른 인물? 지금껏 숙주나물 신숙주, 변절자 신숙주라는 말이 익숙했다면《왕도와 신도》는 낯선 느낌을 줄 것이다. ‘배신자 신숙주’가 아닌 ‘인간 신숙주’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신숙주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걸으면서 버려야 하는, 잃을 수밖에 없는 많은 것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뇌, 망설임, 결단, 번민, 실망, 슬픔 등을 겪는다. 배신자이기 이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한 인간이었던 신숙주의 이야기, 《왕도와 신도》를 통해 그간 몰랐던, 잊었던, 애써 외면했던, 신숙주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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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5
중국 연경의 장릉(長陵) 13
서장관(書狀官) 22
두 얼굴 28
주공(周公) 46
이상한 고명(顧命) 54
소문, 소문… 59
청의동자(靑衣童子) 68
강근지친(强近之親) 80
가마솥이 울다 94
섭정승(攝政丞) 102
칠삭둥이 117
서경(署經) 124
계유정난(癸酉靖難) 141
만인지상(萬人之上) 149
적불가가(敵不可假) 160
피혐(避嫌)소동 170
이징옥(李澄玉) 182
졸심통(卒心痛) 187
도승지(都承旨) 194
살수(殺手) 198
역풍수(逆風水) 205
기호지세(騎虎之勢) 213
선위(禪位)교서 222
승정원(承政院) 232
주문사(奏聞使) 242
황희(黃喜)는 변절자? 251
삼익우(三益友) 257
김시습(金時習) 262
국청(鞠廳) 277
민귀군경(民貴君輕) 292
절명시(絶命詩) 299
유폐(幽閉) 306
저주(詛呪) 312
천도시야비야(天道是耶非耶) 320
왕망(王莽)의 길 325
조아지사(爪牙之士) 332
마흔두 살 정승 338
장수 신숙주 343
영의정 아버지, 도승지 아들 356
물러나야 할 때 370
음직 출신 정승들 379
밀서(密書) 385
죄인 신숙주 393
관저전(關雎殿) 400
파격, 파격… 412
막 내린 세조시대 430
그 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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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ㅣ 김용상
광주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사이버대학원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MBA 과정을 이수 중이다. 30여 년간 일간 신문사에서 취재기자, 편집국장, 편집인 등으로 일했다. 추리소설《살인자의 가면무도회》,《살인비즈니스의 법칙》,《늑대들의 안식일》,《백색미모사의 공포》등 장편 6권과 중단편집《여자》를 발표했으며, 1999년엔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근래 역사소설로 방향을 바꿔《민회빈 강씨》,《왕도와 신도》를 발표하는 등 우리의 역사, 특히 조선시대를 천착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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