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운명을 바꿀 중국의 10년

오일만 지음

판매가(적립금) 15,000 (750원)
분류 나남신서 04300
면수 344
발행일 2011-11-25
ISBN 978-89-300-8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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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5,000

중국 관련 정보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중국의 이해를 돕는 양질의 정보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진실을 왜곡시켜 중국의 실상을 호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책은 미국과 함께 G2(주요 2개국)로 등극한, 중국의 뿌리를 캐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상적인 겉핥기식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분석의 틀을 제공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있다.  그동안 ‘장님 코끼리 더듬기’식으로 중국을 이해한 독자들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필자는〈서울신문〉베이징특파원의 경험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현장취재를 통해 ‘살아있는 중국’을 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중국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철학을 갖고 21세기를 살아가는지, 현대 중국 지식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가 생생한 현장취재에 묻어난다.  

중국의 복잡한 정치․경제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분석해 복잡한 중국의 정치권력 투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도 압권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혼돈의 중국체제가 자연스레 흘러가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단면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쳤다. 예컨대 사회주의 이념이 무너져 내리면서 체제유지 차원에서 등장한 중국의 섹스문화 이면에 꿈틀대는 자본의 욕망과 중국 여성들의 출세주의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메이드 인 차이나’로 상징되는 중국경제의 성공 뒤에 일반인들이 몰랐던 위안화의 정교한 트릭이 숨어있다. 세계경제를 호령하게 된 중국경제의 현대판 손자병법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정세를 집중 분석한 것은 필자의 다년간 외교안보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한․중․일 삼국간 물고 물리는 손익계산법을 세계적 시각에서 알기 쉽게 풀어간 대목은 소설《삼국지연의》를 연상케 한다.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중국과 북한의 질긴 인연을 해부해  향후 10년간의 북․중관계 추이를 살핀 것은 중국의 한반도 전략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10년 이상 중국을 이끌 10인을 집중 분석한 것은 중국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머리말 5


 

제1장  중국 젊은이, 현대중국의 상징 ----------------------- 17 

“내 멋대로 사는 게 가장 멋져”  18 

새로운 유행, 스타 숭배족  19 

한류스타 패션․행동 모방, ‘하한쭈’  19 

독신여성 감성 담은 가요 수년간 인기  20 

성 개방 풍조와 친자확인  21 

명문대학생의 자살  22 

고리대금에 멍드는 중국 농촌  23 

중국의 아킬레스건 농민궁[農民工]  24 

부정부패가 낳은 탄광 비극  30 

조폭과의 전쟁  31 

김치파동  32 

밸런타인데이―콘돔 불티  33 

춘제 폭죽놀이  34 

중국의 회의 망국론  36 

강제헌혈 거부파문  37 

중국 부자들 해외서 범죄 타깃  38 

살인 부른 천민자본주의  39 

탈정치의 첨병, 중국 대학생  41 

온라인 게임 광풍  42 

대학생 연인주택  43 

한국영화 배우기 열풍  44 

부정부패의 온상 고위관료들 주의하라  45 

포르노와의 전쟁   46 

신데렐라를 꿈꾸는 중국 청소년  48 

고달픈 중국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51 

거세게 몰아치는 중국의 반한류  55 

 

제2장  중국 지식인과 대학생 해부  ----------------------57 

표류하는 중국의 지식인들, 깊어지는 중국 지식인들의 냉소화  57 

민족주의 통치수단이 되다  60 

중국 공산당과 중국 대학생들은 닮은 점이 많다  60 

중국인들의 의식은 분열중  61 

사회변화를 통한 정권의 개혁은 가능한가  62 

류사오보의 중국 민족주의 해부  64 

중국의 민족주의, 애국주의의 뿌리는 참으로 깊다  64 

마오쩌둥의 유령애국주의로 표출하다  66 

천하주의 부활  68 

냉소적 애국주의=도광양회, 와신상담  69 

장쩌민의 대국굴기  70 

 

제3장  죽은 공자 살아있는 중국 권력을 움직인다---------------  73 

상갓집 개에서 문지기 개로 태어나다  73 

현대 신유학의 태동  77 

현대 신유가의 탄생  79 

‘천하 맹주’의 꿈과 민족주의  81 

공자의 정치도구화  83 

공자가 21세기 중화부흥의 키워드다  85 

21세기 대국의 조건  87 

공자가 위험한 이유  88 

공자학원, 제국주의 야심인가  90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사오보의 공자 비판  91 

 

제4장  중국 바둑전략으로 세계를 제패한다  --------------------95 

바둑전략을 대외전략에 응용하다  99 

중국의 대외관계 개략  100 

중국의 한반도 등거리 전략  103 

중국의 딜레마  107 

천안함을 둘러싼 합종연횡  110 

중국의 교묘한 대북전략  112 

동북아 3국의 딜레마  114 

한반도의 비극, 섣부른 중국 위협론  116 

미․소 패권다툼, 미․중의 패권싸움  118 

중국의 동남아정책  119 

영원한 숙적, 중국과 일본의 전쟁  120 

 

제5장  분노하는 중국인들 ------------------------------127 

분노하는 중국인민들은 누구인가  127 

중국 탐관오리들 1만 8천 명, 20년간 250조 원 빼돌려 / 

해외로 140조 원 유출  130 

해외 도피 때는 홍콩․마카오 거쳐  131 

부패관료의 탈출  134 

중국 당국 극형으로 부패 다스리지만…  136 

중국의 금융부패  139 

 

제6장  중국사회, 색정에 빠져들다 -------------------------141 

중국판 ‘나체사진 전송’ 사건  143 

중국식 색정 주도하는 당 고위급  144 

첩 모집광고까지 등장  145 

당당한 직업, 얼나이  148 

중국의 섹스산업  149 

중국 섹스산업의 기원  153 

웃음-노래에서 육체 제공으로 변화한 청대  156 

상하이 거주 여성 21명 중 한 명이 기녀  157 

날마다 거듭되는 생존투쟁  158 

서구식으로 변모한 매매춘 종사자들  159 

공산당의 집권, 섹스산업의 단절  160 

개혁개방 이후의 섹스산업  161 

 

제7장  중국 고속전철의 정치경제학  ------------------------165 

사건의 재구성  165 

권력암투로 비화된 고속철도사건  169 

철도국은 부패의 온상  173 

전가(傳家)의 보도(寶刀) 언론통제가 무너지다  174 

중국식 빨리빨리의 비극  180 

중국당국 구조 포기―인민들 분노 치솟아  181 

현실로 다가온 웨이보[微博] 혁명  182 

 

제8장  중국의 파벌정치를 알아야 성공한다 ----------------185 

최대파벌 태자당과 평민당의 권력투쟁  185 

다당제 전단계 파벌정치  189 

태자당, 1980년대 초기에 태동  192 

학연으로 똘똘 뭉친 태자당  195 

태자당 인맥  196 

태자당의 리더 시진핑  198 

킹메이커 쩡칭훙, 시진핑에 길 터줘  200 

군부는 류위안, 여성은 류옌둥이 선두  202 

새로운 권력의 산실 공청단  204 

최대 파벌 공청단 견제심리도 ‘선출’에 도움  206 

시진핑의 강력한 경쟁자인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  207 

공청단의 뿌리와 철학  208 

중국 고도성장 이끈 ‘상하이방’  210 

중국 잠룡들의 본격적인 등장  214 

중국 공산당의 앞날  215 

시진핑의 신중국모델은 ‘레드시티’ 충칭  218 

중국의 6세대 지도부  220 

 

제9장  변신의 귀재 중국 공산당    ------------------------225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공산당  225 

중국 헌법 제1조 변화의 달인 중국 공산당  226 

치열했던 권력투쟁사  228 

정치개혁 민주화요구  229 

공산당, 변화와의 새로운 투쟁에 돌입하다  230 

미풍이냐 태풍이냐, 중국의 정치개혁 논쟁  234 

미리 가보는 공산당 18차 당대표대회  236 

 

제10장 세계 제패를 꿈꾸는 중국경제----------------------239 

위안화 3단 뛰기, “준비는 끝났다”  240 

실질적 기축통화 등극에는 시간 걸릴 듯  242 

글로벌 금융제국 꿈꾼다  243 

대중 소비시대 접어든 중국시장  246 

홍콩 무역결제 절반이 위안화―‘팍스 위안화’ 전진기지  250 

‘위안화 매직’ 경제대국 향한 대륙의 ‘심모원려’ 

―G2 반열 오르다  252 

세계의 공장으로 만든 위안화의 마술  253 

‘위안화 매직’, 어떤 방법으로  255 

2012년부터 중국경제 로드맵이 달라진다  256 

중국 경제시스템 근본적으로 바뀐다  258 

한국경제, 중국과 전면적 경쟁체제로  260 

현실로 다가오는 중국발 경제위기  262 

일본의 전철?  264 

달러와 위안화의 제로섬 게임  265 

 

제11장 중국 현대사의 비극, 톈안먼의 진실 -----------------267 

톈안먼사건 전야―1986년부터 톈안먼사건은 시작됐다  269 

6․4 톈안먼사건 전야  273 

장쩌민의 등장, 제2의 화궈펑은 싫다  277 

제2의 톈안먼사태가 오나  277 

중국정부 어찌하오리까  279 

 

제12장권력핵심 10명 해부   ------------------------283 

황태자 시진핑  283 

유력한 총리, 리커창  293 

위정성―전인대 위원장 노리는 태자당  299 

무너진 총리의 꿈, 홍색물결 일으킨 보시라이  304 

공산당을 쥐고 흔드는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309 

총리후보로 떠오르는 왕치산  313 

6세대 선두주자 후춘화  317 

옥수수 박사 쑨정차이, 북․중경협으로 비상   321 

최연소 기록제조기 루하오  324 

최연소 성장 저우창  327 

 

찾아보기 331 

저자약력 343 


지은이 ㅣ 오 일 만  
1964년 10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고(현 고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19년차 기자생활을 하고 있다. 사회부와 경제부, 정치부 일선기자로 활동했으며, 논설위원 경험을 통해 세상 보는 눈을 가다듬었다. 현재〈서울신문〉경제부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2년 9월 베이징특파원으로 파견돼 2005년 12월까지 3년 4개월 중국을 보다 깊게 관찰할 기회를 가졌다. 당시 서부대개발과 차이나리포트 등의 대형 기획을 취재하면서 중국 전역을 돌아보며 중국 인민들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보게 됐다. 2010년부터 중국의 정치․경제․문화를 집중 해부하는 연중 기획물(신차이나리포트) 취재진으로 활동하며 새로워진 현대 중국을 연구할 기회를 접했다.  

주요 저서  

《2005년 중국의 미래를 읽는다》(공저)  
《2010년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공저)  

특별기획   

〈2003년 장보고 루트를 가다〉  
〈2004년 중국 서부대개발 현장을 가다〉  
〈2005년 차이나리포트〉  
〈2010년 신차이나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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