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안단테

김동익 지음

판매가(적립금) 14,000 (700원)
분류 나남문학선 04810
판형 신국변형
면수 232
발행일 2011-06-15
ISBN 978893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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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14,000
일제시대, 아버지를 찾아 밀항한 한 소년이
역사의 바람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소설《안단테 안단테》는 일제시대와 해방, 한국전쟁 등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살아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을 찾는다.
주인공 한건수는 일제시대, 아버지를 찾아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밀항한다. 한국 땅에서 벌어지는 이즘(ism)’의 난립은 일본에 있던 한건수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그는 자기 나름의 선택을 한다. 이후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하고, 한 여인과 결혼도 하며 남부럽지 않은 나날을 보내지만, 어느 날 미국행 비행기에서 운명의 여인과 재회한 후,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데…
 
광막한 광야라는 운명 앞에 인간은 선택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스스로 선택하기도 한다. 주인공 한건수는 자신의 삶을 적절히 잘 선택해 나간다. 그러나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운명은 성공과 명예, 사랑까지 얻은 그에게 늘 풍요 속의 결핍을 안긴다. 소설의 제목이자 주인공이 운영하는 바(bar)인 ‘안단테 안단테’가 바로 결핍의 증거물이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는 <사의 찬미>를 부르며 윤심덕이 현해탄에 몸을 던진 것도 그와 같은 그리움이라는 운명 때문이었을까.
 
소설《안단테 안단테》는 일제시대, 한 소년이 역사의 바람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과정에서 1953년 한국축구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사연, 그 축구단을 지원한 당대 최고의 한국계 프로레슬러 역도산, 재일 거류민단과 조총련의 격렬한 충돌 등 격랑의 한국현대사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작가의 전작 소설《태평양의 바람》(나남)이 한국 현대사를 겪어 낸 ‘임성래(스티브 임)’라는 실존 인물을 통해 60년의 한국 현대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소설《안단테 안단테》는 ‘임성래’와 비슷한 시기를 살아간 한건수라는 인물을 통해 개인의 삶과 고민 그리고 정체성을 조명하고 있다.
1. 아 나의 할머니 
2. 월드컵과 역도산 
3. ㈜안단테 
4.사직동 길 
5. 뉴욕 만세 
6. 9:40 AM 
7. Sonesta의 수평선으로… 
8. 자살공부 
9. 하늘이 내려앉는 소리 
 
 후기
김동익(金東益)
전 언론인이자 대학교수로 저서로는《정오의 기자》(기파랑),《권력과 저널리즘》(나남),《대학교수 그 허상과 실상》(나남)등 몇 권이 있으며 2010년에는 실명소설《태평양의 바람》(나남)을 펴냈다.
경력)
2005~2009.07 용인송담대학 총장
2001 중앙일보 비상임고문
2001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1992~1993 정무제1장관
1989~1992 중앙일보 대표이사
1988 중앙일보 전무이사 겸 주필
1983 삼성 비서실 고문
1978~1980 중앙일보 이사
1975 중앙일보 편집국 국장
1969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
1967 중앙일보 차장
1961 조선일보 근무
1993 녹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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