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민병욱의)민초통신 33

민병욱 지음

판매가(적립금) 15,000 (750원)
분류 나남신서 04330
판형 신국변형
면수 328
발행일 2011-05-01
ISBN 9788930085694
수량
총 도서 금액     15,000
명필가 민병욱이 들여다 본 한국사회 속살
60년대 파시, 70년대 난쏘공 80년대 굴뚝소제부까지 …“감동적 통속한국사회사”갈채
 
7․80년대 미문(美文)으로 이름을 날렸던 민초 민병욱 전 동아일보 기자가 대한민국 풀뿌리 서민들의 삶과 꿈을 오롯이 담은《기자 민병욱의 민초통신 33》(6ㆍ7ㆍ80 풀뿌리 서민의 삶과 꿈․나남)을 펴냈다.
모두 서른세 꼭지로 구성된《민초 통신》은 1970년대 중반 사회부 사건기자 시절을 중심으로 민초가 겪은 한국사회의 겉과 속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네이버 캐스트의 ‘옛날 신문-그 시절 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008년 8월부터 연재돼 20세기 후반 한국사회 속살을 뒤집고 삶의 이모저모를 감성 터치로 소개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국 풍속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듯한 묘사로 ‘우리는 이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다시 역사에 새겨 넣은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60년대 내 기억이 분명한 시절부터 한국인의 속살을 가능한 샅샅이 열어보자, 거창한 얘기가 아닌, 정말 풀뿌리 서민이 울고 웃고 앓고 괴로워하며 숨 쉬던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 기억에서 사라진 삶의 순간 조각난 편린을 하나하나 맞춰보자고 생각하며 글을 썼다”고 밝혔다.

글쓴이의 말 
 
 
1부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파시여 다시 한 번  21 
서울의 마지막 굴뚝소제부 
“장독대를 없애라!” 
칙칙폭폭 기차여행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서울의 마지막 나룻배 
운동장 조회의 애환 
7080 반상회의 추억 
6080 다방의 추억 
‘행복 메신저’ 집배원 
 
 
2부 고달픈 삶의 최전선 현장
 
초가집을 없애라 
번데기 식중독 사고 
70년대 연탄가스의 악몽 (1) 
70년대 연탄가스의 악몽 (2) 
다이너마이트에 촛불을? 
“미싱은 잘도 도네” 
“오라이!!”…탕탕 
삥땅을 막아라 
수마에 쓸려간 ‘난쏘공’
 

3부 시절이 하 수상하니…
 
“전 국민 차렷! 경례!” 
설을 못 쇠게 하라 
위수령과 강제 징집 
‘암흑기 방랑’ 변소 낙서 
경찰서 보호실 천태만상 
“가는 사람을 왜 불러…” 
 

4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폭탄주, 치명적 유혹의 시작 
요정 정치, 그 요지경 세계
부끄러운 한국의 밤 
해군 56함의 침몰 
왕따, 학교 폭력의 시작 
학교 체벌의 기억 
졸업식 뒤풀이        
망년회 혹은 광란의 밤? 
저자_민병욱

연세대․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동아일보사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 출판국장,
국회 정치개혁특위․방송특위 민간위원,
제4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
백석대 경원대 초빙교수.
 
30년 동아일보 기자를 하면서 얻은 별명이 ‘민초’다. 식초를 친 듯 시큰하고 눈물 나는 기사를 잘 쓴다고 성 뒤에 ‘초’자를 붙여 선배들이 지어준 별명이었다. 7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만의 기자가 탄생했지만 ‘초’를 성 뒤에 쓸 수 있는 기자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른바 글 잘 쓰는 기자의 대명사로 별명을 얻었지만 ‘민초’는 풀뿌리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자라는 걸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閔醋이자 民草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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