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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몸을 주제로 한 20세기 주요 이론가들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몸과 관련된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학문적 쟁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1993년에《몸의 사회이론》이라는 제목으로 첫 출간되어 1996년과 1997년에 잇달아 재판을 찍을 만큼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면서 서구사회에서 ‘몸의 사회학’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한 책으로 인정받았다. 초판에서는 몸의 사회학적 지위, 몸에 대한 자연주의적ㆍ사회주의적 관점, 몸과 사회적 불평등, 몸과 육체자본, 문명화된 몸, 몸과 자아정체성, 죽음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판은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 섹슈얼리티, 재생산기술, 유전공학, 스포츠과학의 발달이 어떻게 몸을 사회적 대안과 개인적 선택의 장소로 만들고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몸에 대한 최근 페미니스트 접근방식과 현상학적, 행위중심적 접근방식들과 ‘몸 프로젝트’나 ‘몸 가면’ 등에 관한 최근 연구들을 탐구하는 한편, 몸과 자기정체성과의 관계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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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5
개정판 지은이 서문 13
1. 들어가는 글 25
후기 근대성 속의 몸 26
불확실한 몸 28
몸 프로젝트 30
사회학과 몸 36
이 책의 목적 39
이 책의 개요 45
2. 몸의 사회학적 지위 51
고전사회학의 몸 58
사회학에서 몸의 부상(浮上) 64
요약 79
3. 몸에 대한 자연주의적 관점 81
자연적 몸의 등장 83
‘여성들의 고충’ 86
사회생물학 92
위험한 ‘타인들’ 101
특권을 가진 몸 108
왜곡된 몸 113
요약 121
4.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몸 123
인체의 구성 127
권력, 담론 그리고 몸 130
푸코의 분석에서 사라지는 몸 135
고프만의 일상생활에서의 몸의 표현 140
몸과 사회적 상호작용 142
사회적 정체성과 자아정체성, 그리고 몸 145
고프만의 관리 가능한 몸이란? 147
터너의 몸과 사회질서 150
프랭크의 몸과 인간행위 157
요약: 간극의 연결 163
5. 몸과 사회적 불평등 167
몸의 재구조화 168
성별화(性別化)된 몸의 구성 177
몸의 부정(否定) 178
몸의 변형 181
성별화된 몸의 재생산 183
감정적 몸 188
노동과 몸, 그리고 감정 193
요약: 불평등의 체현(體現) 203
6. 몸과 육체자본 207
몸의 사회적 형성 210
몸과 사회적 차이 212
변화하는 몸 217
육체자본의 전환 221
육체자본의 가치변화 225
육체자본의 전달과 통제 230
올바른 몸 234
결 론 235
7. 문명화된 몸 241
몸의 역사적 발달 246
몸과 차별화 추구 251
몸의 사회적 상호의존성 258
문명화된 몸 260
문명화된 몸의 붕괴 266
엘리아스 이론 비판: 몸의 역사 269
8. 몸과 자아정체성 그리고 죽음 277
몸의 패러독스 280
근대성과 자아정체성 285
몸의 죽음 292
죽음의 가시성(可視性) 296
죽음의 유예(猶豫) 300
죽음과 자아도취적 인간 303
사랑, 섹스 그리고 죽음 307
죽어가는 자들의 고독 308
9. 맺는글 311
구조화 이론의 분열증적 몸 315
다양한 몸 연구들 318
후기: 체현, 정체성과 이론 321
부재하면서 존재하는 몸 322
∙텅 빈 몸 326
몸과 자기정체성 328
자기정체성과 잠재된 몸 329
∙부정적으로 등장하는 몸 혹은
다시 등장하는 몸 332
잠재된 몸 해체하기 334
프로젝트, 선택 및 관리양식으로서의 몸 337
∙몸 프로젝트 338
∙몸 선택지 340
∙몸 관리양식 343
가면으로서의 몸 347
∙구속복으로서의 가면 348
∙연기로서의 가면 353
상보성과 몸 이미지 356
∙접점들 357
∙몸 도식 358
몸 이론의 새로운 방향들 362
∙명령받는 몸에 대한
사회구성주의적 분석 363
∙‘체험된 몸’에 대한 행위 중심적,
현상학 연구 365
∙몸에 대한 구조화 이론 367
∙매개이론, 매개되는 몸 368
결 론 376
참고문헌 379
찾아보기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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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l 크리스 쉴링(Chris Shilling) 현재 영국 켄트대학(University of Kent)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3년에 Body and Social Theory를 출간한 이후 Re-forming the Body: Religion, Community and Modernity, The Body in Culture, Technology & Society, Embodying Sociology: Retrospect, Progress and Prospects, Changing Bodies 등 다수의 몸 관련 이론서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했다.
옮긴이 l 임인숙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몸이란 렌즈를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읽는 연구들을 주로 한다. 특히 외모차별주의가 일상화된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고통을 드러내는 다음 논문들을 발표했다. “한국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노출투쟁: 최후 저항수단으로서의 몸”, “미용성형공화국의 고지되지 않는 위험”, “다이어트의 사회문화적 환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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