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 ②―러시아 귀족의 일상생활과 전통(18~19세기 초)

유리 M. 로트만 지음 김성일?방일권 옮김

판매가(적립금) 25,000 (1,25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94380
판형 신국판
면수 384
발행일 2011-03-31
ISBN 978-89-30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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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5,000
 

 

 
이 책은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인문학자, 유리 로트만이 남긴 최후의 역작이다.《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이라는 제목은 이 책이 무슨 이야기를 다루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바로 그렇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 러시아 문화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히 그들의 문화가 전성기에 도달했던 18세기부터 19세기의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저자는 러시아의 귀족들이 어려서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결혼은 어떻게 하는지, 국가를 위해 어떤 의무들을 수행했으며, 근무 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알려준다. 휴식과 의례, 삶과 죽음에 대한 사고와 태도, 명예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도 보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귀족인 남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여성과 아동, 귀족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당시의 공간적 환경과 귀족과 관계하는 주위의 다양한 계층에게도 시선을 돌린다.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목차

??????일러두기  5
 
  제 III 부
제1장  표트르 둥지의 어린 새들  39
제2장  영웅들의 세기  83
제3장  두 여성  147
제4장  1812년의 사람들  199
제5장  일상생활 속의 데카브리스트  231
 
결론을 대신하며: “이중의 심연 사이에서” 335
 
 
??????옮긴이 해제  345
??????찾아보기  365
??????약 력
 
 
 

 
 
 

 

 

 

 

 

 ?저자소개
현(現)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타르투대학에서 1950년대부터 러시아문학 강좌를 담당했던 고(故) 유리 미하일로비치 로트만은 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친 러시아 문학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는 한편 1960년대 초에 개시된 기호론의 모스크바?타르투 학파의 중진으로서도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다. 1950년대에는 아직 산발적이었던 저작(著作)도 1960년대에 들어서서 연이어 발표되며 작고하기 전까지 거의 8백 점이 넘는 연구물을 남겼다. 그가 다루었던 연구주제도 실로 다양했으며 크게는 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의 러시아 문학―특히 카람진, 라지시체프, 푸쉬킨, 고골―을 대상으로 한 것과 기호론?텍스트론 관계의 것으로 양분될 수 있다. 실제로는 하나의 저작 속에 이 양면들이 활용되고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기호론?텍스트론 관련 저작에는 순수하게 이론적인 것과 문화 전체, 역사 전체의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도 적지 않다.
 

?역자소개
 
김성일(金性鎰)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 노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20세기 초 러시아 유토피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모교에서 “러시아 망명문학 연구”로 박사 후 과정을 마쳤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지금은 청주대학 문화콘텐츠학전공 교수로 있다.
《러시아 문화와 예술》,《영화로 문화읽기》,《러시아문학사》,《신화의 이해》등의 책을 공동으로 저술했으며,《톨스토이 중단편선》등을 비롯한 여러 권의 러시아 문학작품을 번역했고, 19,20세기 러시아 문학과 문화에 대한 여러 편의 연구논문이 있다.
 

방일권(邦一權)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재한 학술원 산하 러시아역사연구소에서 “포베도노스체프와 교회교구학교의 확대”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이 2001년 국제 마카리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학술공모에 당선되어 러시아 총대주교 알렉세이 2세로부터 상을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 역사문화연구소,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인문과학연구소 등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내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2005~2009년 국무총리실 소속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에서 사할린지역 한인의 강제동원 피해조사를 담당하였다. 지금은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검은 대륙으로 끌려간 조선인들》등의 책과 사할린 한인 학살사건에 대한 보고서 2편을 냈으며, 러시아 교육과 정치, CIS지역의 한인연구, 러시아의 기록관리 등에 대한 여러 편의 연구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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