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킨취(Walter Kintsch, 1932~ )
킨취 교수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1932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났다. 1955년 미국 캔저스대학 심리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였고, 1960년 실험심리학 분야에서 동물학습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에는 유한한 항들을 확률적으로 연결해 주는 마르코프 사슬(Markov chains) 등에 관해 연구하여 수리심리학자로 명성을 얻었지만, 1970년대부터는 명실공히 인지심리학자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해․기억․정보활용․지식활용․읽기교육 등이 그가 기여한 중요한 분야이다.
1961년 미주리컬럼비아대학 심리학과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대학과 스탠포드대학을 거쳐서, 1968년부터 콜로라도대학(보울더 소재) 심리학과에서 36년 동안 재직하였다. 2004년 72세로 은퇴하여, 현재 콜로라도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수많은 업적이 있으나, 위붜 3세 외(Weaber Ⅲ et al., 1995) 엮음,《담화이해: 킨취 교수 기념논총》에서는 다음을 중요한 거점 저작물로 꼽고 있다. 1974년《기억에서의 의미표상》(Lawrence Erlbaum), 1978년 뵌대익(van Dijk)과 함께 “텍스트 이해와 산출의 모형을 향하여”, 1983년 뵌대익과 함께《담화이해 전략》(Academic Press), 1988년 “담화이해에서 지식의 몫: 구성․통합모형” 등이다. 또한 이 책을 비롯하여, 2007년 랜도어(Landaur) 등과 함께《잠재태 의미분석 소백과》(Lawrence Erlbaum)도 출간하였다. 최근의 업적을 보려면 그의 누리집을 참고하기 바란다.
▪역자소개
김지홍(金智弘)
제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석사)과 서강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박사)를 졸업하였으며, 1988년 이래 경상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2010년 도서출판 경진에서《국어 통사․의미론의 몇 측면: 논항구조 접근》,《언어의 심층과 언어교육》(문광부 2010년 우수도서),《내포문으로서의 부사형 어미 구문 논증》을 출간했다.
영어번역서로《말하기: 그 의도에서 조음까지》(Levelt, 1988; 나남, 2008),《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Clark, 1996; 학술원 2010년 우수도서, 2009),《입말, 그리고 담화중심의 언어교육》(McCarthy, 1998; 문광부 2010년 우수도서, 2010),《언어교육 현장 조사연구》(Wallace, 1998; 나라말, 2009), 한문번역서로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에서 유희《언문지》 (2008), 장한철《표해록》(2009),《최부 표해록》(2009) 등이 있다.
문선모(文善模)
계명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심리학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9년 이래 경상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교재학습 연구: 교재구조의 접근》(학지사, 1997),《인간학습: 교육적 적용》(양서원, 2001),《교육심리학: 학습․발달중심 접근》(양서원, 2004),《학습이론: 교육적 적용》(양서원, 2007, 문광부 우수도서) 등 8권이 있다.
번역서로《인간기억 및 인지연구방법론》(Puff, 1982; 성원사, 1988),《인지적 교실학습》(Phye & Andre, 1986; 중앙적성출판사, 1990),《교육․심리 통계방법》(Glass & Hopkins, 1984; 교육과학사, 1992),《중심내용의 이해와 수업》(Baumann, 1986; 교육과학사, 1995),《교재의 명제분석 요강: W. Kintsch의 명제이론》(Turner & Greene, 1977; 문음사, 1996) 등 11권이 있다. 그리고 Kintsch 모형으로 연구한 박사학위논문 “교재구조의 거시방략과 거시명제의 회상”(경북대, 198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