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브래포드 셰퍼(Bradford W.Sheafor)와 찰스 호레이시(Charles R.Horejsi)가 저술한《사회복지실천 기법과 지침》(Techniques and Guidelines for Social Work Practice, Allyn and Bacon, 1997)의 제8판(2008)을 번역한 것이다.
처음에 역자들이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이 책이 “사회복지란 무엇인가”, “사회복지사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과 같이 단순하면서도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는 질문에 해답이 될 수 있는 많은 지침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역자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갖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만나게 될 때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현실적인 예산의 압박, 조직의 욕구를 우선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로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유능한 슈퍼바이저를 통해 구체적인 행동지침과 기법을 훈련받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서 보편적인 원칙을 찾고 있는 것, 구체적으로 설명 가능한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우리는 이 책이 사회복지학도, 직업으로 사회복지실천을 택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현장에 뛰어든 신참 사회복지사들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내용을 전해주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경험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자신의 실천을 점검하고 사회복지의 독특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