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의 경제학

모리시마 미치오 지음 류동민 옮김

판매가(적립금) 20,000 (1,000원)
분류 학술명저번역총서(학술진흥재단) 94320
판형 신국판
면수 312
발행일 2010-06-25
ISBN 978-89-300-8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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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20,000
《맑스의 경제학》은 일본이 낳은 세계적 수리경제학자 모리시마 미치오[森嶋通夫, 1923 ~2004]가 칼 맑스의《자본론》에 나타난 경제이론을 현대경제학의 수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한 저작이다. 모리시마는 이 책에서 맑스 경제학이 형이상학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주류경제학자들의 편견과는 달리, 엄밀한 수학적 논리로 정식화될 수 있는 유용한 이론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노력한다. 즉, 맑스의 노동가치론이 케인즈 경제학에서 말하는 고용승수의 개념, 즉 어떤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고용량이라는 객관적 개념과 사실상 같은 것임을 밝힌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이 플러스(+)이기 위해서는 맑스가 말하는 잉여가치의 착취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이른바 맑스의 기본정리(the Fundamental Marxian theorem)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이 정식화한 현대적 경제성장이론의 틀 속에 맑스의 자본축적이론을 접목시킴으로써 이른바 폰 노이만-맑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모리시마의 해석에 따르면, 맑스의 경제이론은 왈라스가 체계화한 것으로 알려진 주류경제학의 동태적 일반균형이론의 선구자로서 재평가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불균형 경제성장 모델의 기본적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것이다.
 
옮긴이 머리말 / 5
머리말 / 9

서 론  15
제1부  노동가치론
제1장  가치의 이중적 정의  29
제2장  숨겨진 가정들  45
제3장  상대가치의 양적 결정  57
제4장  가치, 사용가치 및 교환가치  69
제2부  착취이론
제5장  잉여가치와 착취  87
제6장  이윤율  101
제3부  전형문제
제7장  정태적 전형문제  125
제8장  집계문제  147
제4부  재생산표식
제9장  단순재생산  175
제10장  확대재생산  191
제11장  산업예비군과 이윤율 저하  209
제12장  동태적 전형문제  229
제5부  자본과 가치
제13장  자본의 회전  255
제14장  노동가치론의 재검토  275
 
옮긴이 해제 / 301
찾아보기 / 309
지은이 ㅣ 모리시마 미치오
1923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대학 교수와 1960년대 후반에는 영국의 런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등의 교수를 지냈다. 경제성장론 및 수리경제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겨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세계적 수준에 이른 경제학자이다. 맑스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맑스 경제학에도 조예가 깊었고 우호적이었으며, 맑스 경제학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이 책 Marx’s Economics (1973)를 출간하여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옮긴이 ㅣ 류동민
1965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과에서 맑스의 노동가치론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역서로는《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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