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누각의 꿈

최용철, 고민희, 김지선 지음

판매가(적립금) 9,800 (490원)
분류 나남창작선 04820
판형 신국판변형
면수 192
발행일 2009-07-10
ISBN 978-89-300-0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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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정통 중국문학 학자들의 완역본!
 
중국 근대소설의 효시라 불리는《홍루몽》(全6권 완역본)이 우리나라 홍학(紅學)을 대표하는 고려대 중문과 최용철 교수와 한림대 중국학과 고민희 교수의 9년여의 작업 끝에 출간되었다. 두 홍학 전문연구자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이루어낸 성과로, 국내 최초로 정통 중국문학 학자들에 의한 완역본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발간된 여타의《홍루몽》과는 그 가치의 수준이 다르다. 나남에서 출간된 이 완역본은 기존의 번역본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서 정통 중국문학 연구자를 대표하는 두 홍학 전문가에 의해 완역본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역자들은 근 30년 동안 한국에서《홍루몽》연구의 기틀을 다진 전문 연구자로서 그동안 홍학연구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홍학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잘 반영하여 완역본을 완성하였다.
《홍루몽》은 18세기 중반에 나온 중국 최고의 명작소설이다.《홍루몽》이 나온 지 2백여 년이 지났지만 일찍이 19세기 초반에 영어번역문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종의 언어로 약 100여 종의 번역이 나올 정도로 그 인기는 현재까지 온전하다. 수 세기 동안 읽혀 온《홍루몽》을 다시 손에 들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홍루몽》이 중국인의 의식구조와 생활습속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성세계를 정교하게 그려낸 소설로서 인생의 교과서와 같은 이 작품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인생의 진리가 보이고 인간관계의 이치란 무엇인지 새롭게 깨달을 것이다.
 

 

최용철 崔溶澈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臺灣)대학에서《홍루몽》연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고전소설과 동아시아 비교문학 등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박사논문 “청대 홍루몽학의 연구” 외에《홍루몽의 전파와 번역》과 “조설근 가세고”, “구운기에 나타난 홍루몽의 영향연구”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고민희 高旼喜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홍루몽》연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홍루몽》의 사상성 및《홍루몽》연구사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사논문 “홍루몽의 현실비판적 의의 연구” 외에 “홍루몽에 나타난 휴머니즘 연구”, “중국 신문학운동 초기의 홍루몽 평가에 관한 고찰” 등의 논문이 있다.
 
김지선 金芝鮮
이화여대 중문과 강의전담교수. 이화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에서 “위진남북조 지괴의 서사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문학과 문화의 상관성에 주목하며 홍루 문화에 관심을 기울여 “대관원의 만찬―홍루몽에 나타난 중국의 음식문화”, “홍루몽에 구현된 후각기법과 그 미학”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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