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중국[續]

김준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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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신서 1306
판형 신국판
면수 376
발행일 2008-05-05
ISBN 978-89-300-8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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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제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한국과 중국은 수십 년 간 수교가 단절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과 중국 사이에 다리를 놓은 선구적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준엽 박사이다.《나와 중국[속]》에는 이러한 김 박사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참여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자료뿐만 아니라, 중국인 친구나 제자들과 나눈 편지글과 같은 개인적인 교류 자료도 실려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삼국시대에서부터 일제시대, 현대로 이어지는 동안의 한중 교류의 역사를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의 속내와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은 물론, 학술 정치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가 나날이 늘어간다 이제 명실 공히 중국은 세계화 시대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날이 오기까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의 숨은 노력이 필요했다.
《나와 중국[속]》은 바로 이러한 숨은 노력에 대한 기록이다.

한국과 중국, 수천 년의 인연의 끈을 다시 엮다
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와 같이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한 외국인의 올바른 인식 없이는 우리들의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 딴에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연구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고, 1949년 2월에 중국대륙을 떠났다가 다시 중국을 방문하기 시작한 1988년 이후로는 중국에서의 한국학연구 발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의 여러 명문대에 한국연구소를 설립하고 이의 발전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였다.
―서문 중에서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역시 중국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우방국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한국과 중국은 수십 년간 수교가 단절되었다. 두 나라 사이에는 높은 이데올로기 장벽이 존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장벽을 넘어 한국과 중국 사이에 다리를 놓은 선구적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준엽 박사이다.《나와 중국[속]》에는 이러한 김 박사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참여한 한중 학술 문화 교류의 자료뿐만 아니라, 중국인 친구나 제자들과 나눈 편지글과 같은 개인적인 교류 자료도 실려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삼국시대에서부터 일제시대, 현대로 이어지는 동안의 한중 교류의 역사를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의 속내와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치열한 삶의 기록
최근 사회지도층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도덕적 공황 상태에서 이 책이 담고 있는 김준엽 박사의 삶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김준엽 박사는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지킨 대표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시절에는 일제에 맞서 항일투쟁을 하였고, 이후 학자로서 연구와 학술 교류에 최선을 다했으며, 교수로서 전공 지식은 물론이고 제자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인물이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묻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序文  9 / ∙文化의 使者, 북경대 김준엽 명예교수  17 / ∙ 《中韓古代關係史論》序文  19
∙한국 광복군  23 / ∙중국의 벗, 金俊燁  34 / ∙ 김준엽 박사, 본교 명예교수로 초빙되다  36
∙김준엽 교수에게 명예교수 수여  37/ ∙김준엽의 중국과의 인연  38
∙한국 은사와의 해후  40 / ∙문화의 유대를 엮은 사람들  43
∙金俊燁 선생께 배운 50년  59 / ∙반세기 師弟의 情  70/ ∙고려대 강의 견문록  76
∙當代中韓關係  80 / ∙한국학 연구와 東南大 문과대 발전  110
∙한국의 “智星”이 중국과 맺은 인연  114 / ∙관직의 길을 사양한 학자  119
∙나와 한국 임시정부와의 역사적 관계  123 / ∙총리직에 흔들리지 않는 학자  127
∙높은 산을 우러르다  131 / ∙평생 높은 관직에는 뜻이 없다  133
∙제3회 한국전통문화국제학술회의 개막사  135
∙기꺼이 봄날의 진흙이 되어 복숭아와 배를 보호하리  139 / ∙“韓國獨立運動史料集”의 總序  145
∙金俊燁 先生에게 중국 교육부가 수여하는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상식 개회사  150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상식 중국 교육부장 인사말  153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상식 축사①  156 /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상식 축사②  158
∙“中國語言文化友誼獎” 훈장 수여식 答辭  160
∙중국교육부, 김준엽 선생에게“中國語言文化友誼獎” 훈장 수여―《當代韓國》 164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여―〈人民日報〉 167
∙“中國語言文化友誼獎” 두 번째 수상자, 陳至立 부장 김준엽 선생에게 수여―〈中國敎育報〉 168
∙중국교육부 한국 김준엽 선생에게 “中國語言文化友誼獎” 수여―〈光明日報〉 170
차 례 
∙“中國語言文化友誼獎” 한국인 수상―China Daily  172 / ∙내가 보는 浙江  173
∙‘韓中文化交流’는 내 평생의 사업  176
∙膠州市韓中經濟文化交流遺址(高麗亭館) 기념비 낙성식 축사  181
∙ 《上海韓人社會史》추천사  185 / ∙참고:中韓關係中文論著目錄(增訂本)  189
∙한국 友人―《백범일지》중국판 서문  191 / ∙ 《중한역사문화교류 논문집》서문  200
∙김준엽 선생의 청도대 방문  203 / ∙揚州大 “崔致遠硏究國際學術會議”  기조  논설  208
∙ 《중한 해상교류사의 뿌리찾기》서문  211 / ∙항주 기성리에 깃든 한국역사 일화  214
∙항주시 혜흥중학교 周衛平 校長의 초청서한  218 / ∙ 《東南大 교우 金俊燁 업적》제2권 수록 내용  220
∙韓·中 學術交流  224 / ∙김준엽 교수의 중국사랑  241
∙申圭植 先烈을 기념하는 의의  246 / ∙ 《申圭植․閔弼鎬와 韓中關係》의 서문  254
∙김준엽 선생의《장정》제5권에 대한 한국 주요 언론의 평가  257
∙金俊燁과 중한 문화교류  264 / ∙ 《한국의 대외관계》 273
∙南京大 주최 제5차 “韓國傳統文 化國際學術會議” 축사  276
∙중국의 江南을 봐야 대륙의 얼굴이 보인다  280 / ∙《仙道의 맥을 찾아서》추천사  309
∙楊通方 교수의 80大壽를 축하한다  312/∙김구, 윤봉길, 김준엽―그들의 7월  316
∙ 《현대 한국어 문법》서문  323 /∙진신기 오아남 부부의 서신  325
∙高麗寺 복원 확정, 용정 일대 모습 일신  327/∙항주시위서기 왕국평, 김준엽 이사장과 면담  328
∙중국 高麗寺 복원된다  330 / ∙제6차 한국전통문화국제학술회의 축사  332
∙영파와 한국의 경제문화교류 현황  335 / ∙혜인 高麗寺의 복원을 논함  340
∙金俊燁 선생의 생신 축사와 서신  347 / ∙제7차 “한국전통문화 국제학술회의” 축사  349
∙趙寶煦 교수의 축시와 서신  351 / ∙제8차 “한국전통문화 국제학술회의” 축사  353
∙한국 友人 김준엽 선생의 깊은 중국관계  357 / ∙이력  367
김준엽(金俊燁)
 저자 김준엽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다. 일본 게이오대학 재학 중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보내졌다가 탈출, 중경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에 참가하면서 항일민족해방투쟁의 한가운데서 청년시절을 보내게 된다. 1949년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조교수를 시작으로 36년간 고려대에 몸담으면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과 고려대 총장을 지낸다.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연구하며 펴낸《한국공산주의운동사》(김창순과 공저)는 그의 필생의 노작이자 우리시대의 명저 중 하나로 꼽힌다. 퇴임이후에는 사회과학원을 설립하고 한중 학술문화교류에 힘써왔으며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녹여낸 회고록 집필에 정진하여 광복군시절부터 시작되는《장정(長征)》시리즈 5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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