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산으로 휜다 아니다 바다로 열린다

김 향 지음

판매가(적립금) 12,000 (600원)
분류 나남산문선 49
판형 4*6판
면수 416
발행일 2001-07-30
ISBN 89-300-0849-6
수량
총 도서 금액     12,000

 

강원도 영월-동강
동강, 그사행(蛇行)의 물굽이를 타고

경남 창녕-우포늪

우포의 사계

경남 통영-대매물도
육지로 가는 아이들의 비상구

충남 태안군 안면읍-황도
다들 어디 갔을까

강원도 태백-한강의 발원지를 찾아서
따뜨 뜨밤 아시(Tat tvam asi)
네가 바로 영원한 생명

전북 진안, 전남 곡성, 구례, 경남 하동
강의 흐름, 시간의 흐름
섬진강 발원지에서 하구까지

경북 예천
과거와 미래의 꼭지점에서

경북 봉화
봉우리와 골짜기 사이 혹은,

경남 밀양-천황산
로젤의 비너스가

경남 남해
길은 산으로 휜다, 아니다 다시 바다로 열린다

경북 문경, 충북 충주
하늘재

충남 서천
서천은 붉다, 아니 푸르기도 하다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
거울에서 등촉(燈燭)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
둥근 또는 네모난 공중 놀이터

인천광역시 옹진군-대청도, 백령도
모래언덕, 물의 신전, 연화리(蓮花里)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덕풍마을
물은 마을로 오고 마을은 산으로 기울고

메소포타미아-우르(Ur)
우르는 축축하고 따뜻하다 광활하고 아득하다

메소포타미아-바빌론(Babylon)
사라진 것들은 추억의이름으로 아름답다

메소포타미아-앗시리아(Assyria)
죽음의 적막이, 살아 있음의 더 큰 적막이

레바논-바알벡(Baalbek)
페니키아의 밤에서 베이루트의 밤으로

시리아-팔미라(Palmyra)
열주 거리의 시작과 끝에서

요르단-페트라(Petra)
초승달 협곡 너머 실크 무덤들

페루-마추피추, 쿠스코
'잃어버린 도시'는 어디에?

인도 붓다의 발자취를 따라서
룸비니에서 쿠시나가라까지

캄보디아-앙코르, 킬링필드
돌과 같은, 꽃과 같은 두 개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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