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연구서. 방송의 공영모델과 시장 모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장과 국가가 공존하는 시민사회모델을 제시하고, 미국의 디렉 TV, 영국의 BSKYB, 프랑스,일본, 홍콩 스타 TV 방송의 최근 동향을 싣고 채널 패키지와 위성광고, 위성 중계기와 전화를 셋톱박스로 연결하여 추진되는 쌍방향 서비스를 소개하고, 위성방송을 둘러싼 합종연횡을 다루고 향후의 대책과 전망을 고찰했다.
이 책은 위성방송의 이념과 정책, 위성방송 사업자, 채널패키지와 영상소프트웨어, 위성방송을 둘러싼 합종연횡, 위성방송 대책과 전망의 5부로 이루어져 있다. 이념과 정책의 제1부에서는 당분간 지상파와 뉴미디어를 차별하면서 시민사회가 시장과 국가와 함께 공존하는 시민사회모델을 제시하고, 방송개혁위원회와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성방송정책을 지켜보면서 단일화의 움직임을 비판하고 사업자가 책임져야 할 위성방송의 비교심사방식을 제언하였다. 제2부인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자에서는 미국의 디렉TV, 영국의 BSkyB, 프랑스의 Canal+/CSD, 일본의 스카이퍼펙TV와 홍콩의 스타TV에 관한 최근동향을 실었다.
제3부의 채널패키지와 영상소프트웨어에서는 채널패키지와 위성광고, 핵심적인 위성방송 소프트웨어인 스포츠와 영화, 위성중계기와 전화를 셋탑박스로 연결하여 급속히 추진되는 쌍방향서비스를 소개하였다. 제4부의 위성방송을 둘러싼 합종연횡에서는 위성방송이 시작되면서 이루어진 미디어기업들의 짝짓기 결과, 프랑스의 TF1을 통해서 본 지상파방송의 뉴미디어 진출에 대한 고민, 영상하드웨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추구하였던 소니 엔터테인먼트 픽처스(SPE), 대표적 위성방송사업자인 뉴스 코퍼와 비방디 그룹의 차세대 인터넷통합 전략, 케이블중심으로 차세대전략을 구상하였다가 실패직전의 위기로 몰린 UPC를 소개하였다.
마지막 5부의 대책과 전망에서는 외국프로그램 쿼터제와 외국채널 전송이라는 모순된 시장개방정책이 전면 조정되어야 하며, 디지털 위성방송의 전망이 케이블TV에 가리어 밝지만은 않다는 전망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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