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민주주의

J. 키인 지음 주동황, 정용준, 최영묵 공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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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신서 384
판형 신국판
면수 220
발행일 1997-12-15
ISBN 89-300-3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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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독창적인 민주주의 이론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존 키인은 이 책에서 언론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진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중요한 문제를 ‘화두’로 삼는다. 즉 모더니즘의 이상인 공화제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는 어디에 기원을 두고 있는가? 이것들은 20세기 이후 새로운 형태의 국가검열이나 초국가적 복합미디어 기업의 출현 혹은 전자미디어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가? 새로운 디지털 기술, 위성방송과 기존 방송 그리고 텔레커뮤니케이션의 융합현상은 민주주의라는 이상의 실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가? 미디어를 통한 시민 모두의 자유롭고 평등한 커뮤니케이션의 실현은 20세기 말을 맞고 있는 현재 가능한 이상이라 할 수 있는가?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오랫동한 사회과학계와 고압적인 인쇄, 전자 저널리즘 분야에서 무시되어 왔다. 키인은 그러한 문제들을 정치학적 분석과 논쟁의 중심으로 복원시키고 있다. 그는 저널리스트와 언론 연구자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의 언론과 민주주의에 대한 상투적인 가정에 정면 도전한다. 그는 이 책에서 민주정치에 있어 미디어의 중요성에 관한 근본적이고 독창적인 설명에서 출발하여 시장언론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정교화한다. 그의 수정된 공공서비스 미디어 모델은 보이지 않는 힘을 드러내고 그 위험성을 인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삶, 취향과 견해에서의 진정한 공공선’ 촉진에 기여할 것이다.
언론출판의 자유/탈규제/민주적인 리바이어던/공공서비스 미디어?/민주주의, 위험성과 그 역전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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