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무 시집-선 인 장

허창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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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나남시선 54
면수 144
발행일 199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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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에게 있어 이 사회는 인간의 본래적 순수와 정의, 우정과 사랑과 충성을 훼손시키는, 혼탁한 허위의 세계이다.
그런 불신의 땅, 척박한 사막에서 날마다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허창무 시인은, 그 상처를 치유하며 자신을 정화시키기 위해 시를 쓴다.
결국 허창무 시인에게 있어 시쓰기는 자기 성찰과 정화의 의식(儀式)이 된다.
그는 끊임없이 순수의 산정을 향해 올라가는 시지프스
의 후예인 것이다.

* 해설 : 오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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