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밖의 세상-오규원 문학선

오규원 지음

판매가(적립금) 4,300 (215원)
분류 나남신서 22
면수 434
발행일 198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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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도서 금액     4,300
세계와 자아 해체를 통해 이루어내는 한 점 별빛 썩음과 아름다움의 놀라운 통일, 오규원의 詩들은 드디어 초기 시들과 인식론적·미학적 단절을 이루고 있다.

시인은 현실의 세계로 내려와 언어와 세계 사이의 밀착을 의도적으로 가르며, 세계의 구조를 자발적으로 시 형식에 수용하고, 그 세계의 내부에서 세계를 해체한다.
세계의 위장된 순수를 벗기고 그것의 더러움, 냄새를 보게, 맡게 하고 또 사랑하게 하지만 그 더러운 냄새들은 또한 그 자체로서 별빛을 이루는 것은 아닌가.

작품론 : 안에서 안을 부수는 공간 -정과리(충남대 불문과 교수)
분명한 사건/김씨의 마을/순례/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이 땅에 씌어지는 서정시/희망 만들며 살기散文選 : 측백나무와 보리밭/시적 자아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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