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남의 책들 문학
포구의 달-한승원 문학선
한승원
재판준비중
464쪽 / 1989-08-25
원초적 심층 세계의 표출우리는 한승원의 소설공간에서 자주 별과 달, 그리고 특히 절진한 어둠을 만날 수 있게 된다.이 대목이 아마도 이 작가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한 알베르 카뮈의 바다와 근본적으로 구별...
낯선 거리-박태순 문학선
박태순
4,500원
0쪽 / 1989-06-20
박태순의 문학만큼 움직이는 비애에 충성스러운 것은 드물 터인데 이 선집에 실려 있는 작품들〈정든 땅 언덕 위〉에서〈밤길의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그 주인공들은 끝없이 떠돈다. 물론 그 떠돔은 기회주의적 요...
한승원 장편소설-아버지와 아들
312쪽 / 1989-05-30
아버지 찾기와 아버지 극복하기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것은〈세대간의 갈등〉이라는 영원하고도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시류를 외면하지 않고 한국적 풍토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이 작품은 ...
거지와 광인-정현종 문학선
정현종
432쪽 / 1989-05-00
일상의 무의미성과 치열한 싸움과 무서운 서정정현종의 세계는 혼란스럽고 괴로운 세계이다.초기에 그 세계는 형이상학적으로 인식되지만, 후기에 그것은 현실적·구체적으로 인식된다. 그는 이 세계가 고통스럽고 ...
해지는 쪽으로 가고 싶다
박정만
120쪽 / 1989-04-20
한 서정주의자가 독자적으로 도달한 달관의 詩의 경지.포괄적 역설, 혹은 상상력을 통하여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삶의 또 다른 얼굴의 진실.황동규 編, 해설...
임문혁 시집-외딴 별에서
임문혁
120쪽 / 1989-04-10
절규의 목청조차 美感으로 스미게 하는, 온건하고 신실하지만 투명한 시인의 인식세계, 그의 진솔한 목소리.해설 : 윤강로
권달웅 시집-지상의 한 사람
권달웅
116쪽 / 1989-04-05
마음의 기둥을 찾아 일상 속에서 천착해가는 치열한 과정의 시편들. 시인의 극기의 포즈, 공손과 화해의 어우러짐, 그 절묘한 자연스러움.해설 : 조정권...
미래를 되돌아본다- 에세이:전망의 회고
한국 미래학회 編
272쪽 / 1989-01-00
큰 과거 20년과 작은 미래 20년(권태완)/초학문적 시각의 성숙과정(권태준)/사회문화의 동향 ― 20년의 흔적을 더듬어(김경동)/우리에게 2000년은 무엇인가 ― 과거의 미래예측에 대한 한 반성(김진현)/돈에 눈이 멀...
이명자 시집-別 祭(별제)
이명자
120쪽 / 1989-00-00
버린 것, 잃은 것, 젖는 것, 흐르는 것을 위하여 골방에서 눈물로 쓴 시편들. 시인 이명자의 절망의 고통이 낳은 섬짓한 언어의 유희와 살풀이.해설 : 이남호...
채성병 시집-녹슨 단추가 달린 주머니 속의
채성병
120쪽 / 1988-11-25
타락한 현실 속에서 잔재주를 피우며 살아가기 싫어하는 그의 시편에서는 소박함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해설 : 이경호
남 희 시집-보고싶다는 그 말을 위하여
남 희
130쪽 / 1988-04-10
남편과 사별한 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을 잘 승화시켜 쓴 사랑과 의지의 시편들. 지상에 혼자 남은 자의 사랑과 슬픔과 따스함이 절실하게 흐른다.해설 : 오규원...
마종하 시집-파냄새 속에서
마종하
155쪽 / 1988-04-09
콧날이 얼얼한 우리들의 삶, 알 수 없는 예속과 일상의 매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詩的 방법론, 마종하의 진지한 세상읽기.해설 : 장석주
순례자의 꿈-강은교 문학선
강은교
5,500원
468쪽 / 1988-03-15
우리 모두를 함께 적시며 묶어주는 사랑과 그리움의 눈물강은교의 허무는 수락이 아니라 차라리 허무에 대한 저항이다. 강은교의, 안을 향하는 그 상상력 내에서 영혼의 고향을 위한 육신의 소멸을, 뿌리에 실제적 ...
소인국-김원우 문학선
김원우
480쪽 / 1988-03-05
속물적 삶,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임상적 해부김원우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독특하다. 상투화된 소재와 언술(言術)을 거부하면서, 현실의 거대한 실체를 일상생활의 세밀한 양상에서 포착하여 부딪치려는 독특...
배상환 시집-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1
배상환
120쪽 / 1988-03-05
배상환의 詩를 관통하는, 사랑의 한 기교로 나타나는 유머의 신선함. 악동과 교사와 모순된 제도가 공존하는, 학교는 과연 오늘도 안녕한가?해설 : 오규원...
이청준 장편소설-이교도의 성가
이청준
305쪽 / 1988-03-05
자아해체를 통한 진실의 탐색작가론 : 권택영(경희대)
애수의 美, 퇴폐의 美-해금수필선집
김윤식(서울대)
229쪽 / 1988-02-15
해금시집《너 어디 있는냐》에 이어 서울대 김윤식 교수가 펴내는 재북·월북 문인들의 주옥같은 수필선집.카프계의 리얼리즘에서 구인회의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일제 강점기의 시대정신과 치열한 자기성찰이 돋보...
천양희 시집-사람 그리운 도시
천양희
134쪽 / 1988-01-25
주관적 낭만주의자 시인이 걸어가는 깊숙한 내면의 길, 지상에 발묶인 한 인간의 딸의 그리운 나라를 향한 필사의 질주.해설 : 김 현
박정만 시집-혼자 있는 봄날
120쪽 / 1988-01-15
이 지상의 가장 어둡고 험한 곳을 밟고 온 시인 박정만이 더 이상 잃어버릴 것 없는 완벽한 절망속에서 획득해낸 기적에 가까운 시편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그립고 서럽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해설 : 최동호...
문정희 시집-하늘보다 먼 곳에 매인 그네
문정희
134쪽 / 1988-01-05
시집《찔레》 이후 삶의 안팎에서 일어난 여러 고난과 깊이 손잡고 쓴 문정희 시인의 불혹의 시편들. 사막 위에서 쓰는 절실한 한 생애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