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 제17회 지훈상, 문학부문 이윤학 시인 · 국학부문 이영미 교수 수상
작성일 : 2017-04-30   조회수 : 1299

이윤학 시인과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제17회 지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훈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남호)는 4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7회 지훈상 문학부문과 국학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학부문 수상자는 이윤학 시인으로, 수상작은 시집 <짙은 백야>(문학과지성사/ 2016년)다. 국학부문 수상자는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로,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푸른역사/ 2016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학부문 수상자 이윤학 시인은 196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김수영문학상, 동국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먼지의 집>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나를 울렸다>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 장편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출간했다.


국학부문 수상자 이영미 교수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현재는 성공회대 초빙교수다. PAF 예술상과 노정 김재철 학술상을 수상했다. <민족예술운동의 역사와 이론>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등 여러 책을 썼다.


문학부문 심사위원은 김사인 시인(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김기택 시인(경희사이버대 문예창작과), 이영광 시인(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국학부문 심사위원은 박길성 교수(고려대 사회학과),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과), 한명기 교수(명지대 사학과)였다.


지훈상은 한국현대시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 시인이자 한국문화사와 한국민족운동사 연구를 선도한 학자로서 보여준 조지훈 선생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제17회 지훈상 시상식은 나남수목원과 나남책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하여 5월 20일 경기도 포천시 나남수목원 안의 책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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