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만남> 올바름이 힘이다, 신영무 변호사
작성일 : 2017-01-17   조회수 : 654
Q.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변호사로, 또 사회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서전을 내기로 결심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제46대 대한변호사 협회장을 지내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은퇴한 후에 2014년 4월에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을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모르는 많은 분에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시민단체는 어떠한 활동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올바름이 힘이다’라는 신념이 책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책 제목으로도 결정하신 링컨 대통령의 말, “Right makes Might”을 신념으로 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갈수록 도덕과 직업윤리가 실종되고 양심에 따른 올바른 법 집행이 안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부당하게 재산권이나 신체의 자유를 침해받는 사람들의 억울함과 분노는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제대로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서만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우리 공동체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살기 좋은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요. 누구나 올바르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을 때 길게 보면 손해 보는 것이 아니고 삶이 당당해지고 힘도 생긴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Q. 어릴 때부터 주변 분들과 좋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것, 그리고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Q. 오랫동안 변호사로 활동하셨습니다. 변호사의 직업윤리에 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셨을 텐데요. 변호사가 잃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A. 고객의 이익을 위하여,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직업윤리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Q. 46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활동을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 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협회장 활동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사회적 약자 등의 인권 옹호를 위한 일, 좌우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국익에 맞는다면 중요사안에 대하여 당당하게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바른사회운동연합을 설립해 사회운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습니다. 단체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요. 어려운 길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나라가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 앉아있고,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 즉 바른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려는 이유에서입니다.


Q. 우리 사회의 과제로 ‘반부패ㆍ법치주의의 확립’과 ‘교육의 개혁’을 꼽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부패ㆍ법치주의가 확립되지 못한 이유, 교육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경영에서 법치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지 못하고 권력이나 지위를 이용하여 부정부패와 타협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무너진 이유도, 국가 발전을 위하여 인적자본을 어떻게 양성하고 개발하느냐를 생각하지 않고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책을 펴왔기 때문입니다.


Q. 바른사회운동연합의 2017년 계획과 목표를 알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신지요.

A. 반부패, 법치 확립을 위한 활동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1주년을 전후하여 불합리한 문제점을 시정, 보완하는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입법운동도 구상하고 있습니다.교육 개혁문제도, 작년부터 진행한 중요개혁 관련 문제의 종합토론과 정리를 끝내고 개혁을 위한 구체적, 실질적 운동을 모색 중입니다. 마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훌륭한 지도자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다면 교육개혁도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을 젊은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 부모나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고하고 행동하라, 평생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노력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전글 [강연] 마음으로 읽는 조선그림의 즐거움
다음글 <단상, 혹은 연상> 홍보영상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