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승

1회 형평문학상에 김영승 시인 선정 지역문학상 김남호 시인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진주시가 주최하고 형평문학선양사업회가 주관하는 2014년 형평문학제가 지난 20, 21일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2014년 형평문학제는 전국 학생백일장을 시작으로 시민생활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문학관련 부대행사가 열렸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형평문학상 시상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박노정 형평문학선양사업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제1회 형평문학상에 시집 〈흐린 날 미사일〉의 작가인 김영승(인천시 연수구) 시인이 선정됐다. 작품활동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이 시상금이 지급됐다.

또 제1회 형평지역문학상은 시집 〈고래의 편두통〉의 작가인 김남호(하동군)시인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00만 원을 시상금으로 받았다.

김영승 시인은 인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6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반서·序 등 3편의 시로 문학계에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반성〉, 〈권태〉, 〈무소유보다 더 찬란한 극빈〉, 〈화창〉 등의 시집과 에세이집 〈오늘 하루의 죽음〉이 있으며 인천문학상, 인천예총예술상, 현대시작품상, 불교문예작품상, 현대시작품상 지훈 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인 김남호 시인은 하동군 출신으로 2002년 〈현대시문학 평론〉으로 문학계에 등단, 〈시작〉, 〈링 위의 돼지〉, 〈고래의 편두통〉, 〈불통으로 소통하기〉 등의 작품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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