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 <한국경제 2014-03-21> 3만 달러 시대, 패러다임이 바뀐다 등
작성일 : 2014-03-21   조회수 : 2059
“이처럼 웹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사고를 빼앗아갔다. 우리가 열광하는 ‘스마트한 세상’이 우리의 본성인 ‘휴머니즘’을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딥씽킹》中“

이제는 3만달러 시대다

◇3만 달러 시대, 패러다임이 바뀐다=국제통화기금(IMF)은 2017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저자는 소득 1만~2만달러 시대는 자산을 모으는 자산 축적의 시기지만, 3만달러를 넘으면 자산을 굴리고 이용하는 자산관리의 시대로 바뀐다고 조언한다. 이런 패러다임 전환기를 분석했다. (최성환 지음, W미디어, 266쪽, 1만3800원)


4년간의 나홀로 세계여행

◇반도를 떠나 대륙을 품다=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에 재직하고 있는 저자의 나홀로 세계여행기. 지난 4년 반 동안 돌아다닌 56개국, 32만㎞의 여정 가운데 남아메리카, 중국 내륙, 동아프리카, 시베리아 여행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작은 나라 한국을 떠나 세계인의 얼굴을 보았다고 말한다. 꼼꼼한 기록과 감상이 눈에 띈다. (김현주 지음, 나남, 366쪽, 1만6000원)


스마트시대, 행복 스타트!

◇딥씽킹=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전 세계가 손 안에서 연결되지만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누군가는 이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훔쳐 팔고, 인터넷 인간관계는 공허하다. 저자는 사람이 기계를 배우지 않고 기계가 사람을 학습하는 세상, 첨단 기술에 인간의 감성이 입혀지는 세상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성열홍 지음, 21세기북스, 376쪽, 1만8000원)


쓰레기 스펙에 목숨 걸지마라

◇내 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커리어 다이어리=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사 총괄 상무이사로 근무하는 저자가 커리어 개발을 위해 어떤 전략과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를 담았다. 스펙과 채용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 커리어 마스터플랜, 억대 연봉자들의 커리어 시크릿 등을 다뤘다. (한준기 지음, 책보세, 264쪽, 1만3000원)


뉴욕의 흉물, 명물된 비법

◇하이라인 스토리=미국 뉴욕의 철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1934년 생긴 철도 고가 ‘하이라인’은 50년도 지나지 않아 역할을 다했다. 도시의 흉물이 된 하이라인은 2009년 녹색 공원으로 재탄생해 뉴욕의 명물이 됐다. 복원, 철거의 이분법을 떠나 생태 창조경제의 표본을 만든 이야기를 담았다. (조슈아 데이비드·로버트 해먼드 지음, 정지호 옮김, 푸른숲, 376쪽, 2만5000원)
이전글 한국 수어학 개론 <한겨레 2014-3-24> 새책 200자 읽기
다음글 잉글랜드에서의 결혼과 사랑 <한겨레 2014-03-17> 3월 17일 학술지성새책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