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 다른 시간] 2015-12-12, 고려사이버대 김중순 총장 저서,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작성일 : 2015-12-14   조회수 : 814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일 김중순 총장의 저서, 같은 공간, 다른 시간(2015, 나남출판사)이 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12개 우수도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김 총장이 1963~1965년동안 전국을 다니며, 故 함병춘 교수가 진행했던 한국 사람들의 법의식에 관한 연구 연구원으로서의 현지조사 경험을 담았다.

제주에서 만난 잠망질하던 해녀, 구례에서 만난 친절한 부부, 금산에서 만난 한 아낙네의 총명했던 딸, 인제에서 만난 발전소 건설을 홍보하던 버스차장 등 각자 다른 환경에서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것이 원고가 돼 1960년대 모습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 재탄생됐다.

저자 김 총장은 머리말에서 "1년 반 동안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절실하게 느낀다"며, "반세기 전에 행한 조사지만 아직까지도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이 선정된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우수 출판콘텐츠를 선정하고 보급해 출판의욕 진작과 독서문화를 위해 시작됐다. 학술, 교양, 문학 분야에서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을 대상으로 85명의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 외에 김 총장의 저서 중 Way Back into Korea는 인류학자 눈으로 본 한국문화를 담은 영문저서로,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작해 무료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한국문화 시리즈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한국문화 시리즈는 공식 홈페이지(korean.cuk.edu)와 유튜브(www.youtube.com/c/quickkorean),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 cukkorean)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김 총장은 연세대·동 대학원 법학 전공, 미국 에모리대학 사회학 석사학위, 조지아대학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류학자다. 그는 미국 테네시대학교 인류학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귀국해 현재까지 고려사이버대 총장, 고려중앙학원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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