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 2015-05-07, 지훈문학상·학술상에 김사인·이강옥
작성일 : 2015-05-21   조회수 : 1063
지훈문학상과 학술상에 각각 시인 김사인의 시집 ‘어린 당나귀 곁에서’와 영남대 이강옥 교수(국어교육과)의 연구서적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이 선정됐다.

상 운영위원회와 나남문화재단은 제15회 지훈문학상ㆍ학술상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시인 조지훈(1920∼1968)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올해가 15회째다.

심사위원들은 김사인 시인의 시집이 “서정시의 발상과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동시대의 사람살이와 현실의 그늘지고 어긋난 자리를 비상한 애착과 필법으로 그려냈다”고 평했다.

이강옥 교수의 연구서는 “기존의 허구성을 전제로 하던 서사 연구 풍토에서 허구성보다는 실재성이 짙은 일화를 서사 영역에 포함시켜 서사 연구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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