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명] 12년만에 주가 11배 뛴 NYT 디지털 혁신 비결
매체명 : 조선일보   게재일 : 2021.05.08   조회수 : 264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명|송의달 지음|나남|488쪽|2만8000원

2009년으로 시간을 되돌리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회사 주식을 샀다면 두 배로 벌 것이다. 2009~2021년 수익률 1300%를 기록한 미국 뉴욕타임스(NYT)다. 한 유명 컨설팅 회사는 2010년 “가장 낙관적으로 계산해도 디지털 뉴스 유료 가입자는 100만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NYT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NYT 디지털 유료 구독자는 지난 5일 기준 780만명에 달한다. 주가는 4달러에서 50달러로 치솟았다.(현재 44달러) 14억달러가 넘는 부채도 완전히 사라졌다.

저자는 신문사가 디지털 구독 기업으로 진화하는 환골탈태의 역사를 세밀하게 복원한다. 두 차례나 실패했던 유료화였지만 철저히 준비해 세 번째 도전하는 뚝심을 보여준다.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디지털 인력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기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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