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사람] [신간] 선택받은 사람
매체명 : 연합뉴스   게재일 : 2020.08.18   조회수 : 347

▲ 선택받은 사람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토마스 만의 후기 대표작.

 

중세 서사시 '그레고리우스'를 소재로 작가가 말년에 화두로 천착한 '죄와 구원'의 문제를 쓴 장편소설이다.

남매간 근친상간으로 태어나 버려진 아이가 기사가 돼 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여왕과 결혼하지만, 그 여왕이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절망한다.

이후 17년간 참혹한 속죄를 거치고 신의 은총을 받아 교황이 된 이후 자신과 부모님을 포함해 만인의 죄를 용서한다는 이야기다.

오이디푸스 신화를 비롯한 신화와 설화를 해학을 통해 현대화한 토마스 만의 독창성이 빛난다. 김현진 옮김.

나남출판. 448쪽. 1만9천800원.

선택받은 사람_앞표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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