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사 (제4권) - 육체의 고백] 초기 기독교 윤리에서 性은… 34년만에 공개된 푸코 유작
매체명 : 문화일보   게재일 : 2019.12.05   조회수 : 775

성의 역사 4 : 육체의 고백/나남출판사 

현대 지성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1984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 위독한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수정작업에 매달렸던 ‘성의 역사’ 시리즈의 완결판 제4권이다. 지난해 이 미완의 유작이 사후 34년 만에 프랑스에서 출간돼 화제가 됐다. 프랑스의 출판사 갈리마르가 펴낸 이 유작에서 푸코는 초기 기독교 사상과 인식에 나타난 성(性)의 문제를 꼼꼼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탐구했다.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번역했고 ‘광기의 역사’를 감수했던 국내 최고의 푸코 전문가 오생근 서울대 불문학과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이 원고는 파리 12대학 교수이자 미셸 푸코 생전 그의 강연을 편집한 바 있는 프레더릭 그로의 분석과 재정리를 거쳐 출간됐다. 푸코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클레멘스 등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텍스트를 계보학적으로 살펴봤다. 656쪽,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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