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심리의 비밀]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국경복 교수, '꿈, 심리의 비밀' 출간 강연회 개최
매체명 : 서울이코노미뉴스   게재일 : 2019.10.25   조회수 : 835
"만약에 돼지꿈을 꾸었다면 복권을 사야할까? 꿈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꿈을 꿀까? 꿈을 미래를 알려주는 계시가 아닐까? 젊은 시절부터 꿈 해석에 관심을 두고 40여년간 공부해 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한 국경복(63) 전북대 석좌교수가 꿈 심리학에 관한 가장 친절한 입문서인 '꿈, 심리의 비밀(도서출판 나남 刊)'을 출간,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출간기념 강연회를 가졌다. 국 교수는 이날 강연회에서 “꿈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꿈을 꿀까? 이것은 뒤숭숭한 꿈을 꾸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 보았던 의문”이라며 “매일 꿈을 꾸면서도 풀리지 않았던 꿈의 비밀과 깊숙한 내면의 목소리를 명쾌하게 밝혀내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국경복 교수 “꿈은 감춰졌던 심리의 놀라운 발견이 기다리고 있다” 설명

이어 “꿈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 보면 꿈속에 등장하는 작은 사물도 현실과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면서 “꿈은 감춰졌던 심리의 놀라운 발견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변에서 바다에 돌을 던지고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손이 날 잡아채며 ‘사랑하는 것들을 떠나보내지 말라‘고 말했다. 뒤를 돌아보자 그것은 사라졌다. 그때 주먹을 꽉 쥐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손을 폈더니 손안에 여자친구의 사진이 있었다.” 국 교수는 꿈 속에서 나타난 이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해변에서 돌을 던지는 꿈속의 모습은 직,간접적인 경험을 기억에서 꺼내 꿈의 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과 손은 자기 자신이다.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지 말고 잡으라는 진정한 감정과 접촉한다. 손을 펴서 직관적 감정을 확인한다. 그녀와 함께 하고 싶은 현실의 욕망이 이성의 가식을 벗어버린 꿈속에서 생생하게 나타난 것이다.”
 
프로이트와 신경생리학자 홉슨 등 대가의 책까지 섭렵하며 꾸준히 꿈 공부

국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꿈과 심리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면 하는 의도로 이 책을 구상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유명한 꿈을 포함해 저자 본인이나, 저자의 주변 사람 등 일반인이 평소에 꾸는 평범한 꿈까지 약 200여개에 이르는 꿈 사례를 생생하게 인용하며 쉽게 풀려고 애를 썼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꿈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전문용어에 관한 해설을 덧붙이고, 스스로 꿈을 분류해 볼 수 있도록 ‘꿈 종류의 판단을 위한 간편 자가진단법’을 부록으로 넣었다"고 덧붙였다. 국 교수의 저서는 가히 꿈 심리학에 관한 가장 친절한 입문서라 할 만 하다.
 
국 교수는 “이 책이 꿈을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는 꿈의 비밀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 학자들 덕분”이라며 “나는 이 거장들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고 겸양을 보였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 꿈과 그 해석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국가의 예산 정책을 책임지는 공직을 30여년간 수행하면서도 꿈에 관한 열정은 계속되었습니다. 읽기 쉬운 해몽서부터 프로이트와 신경생리학자 홉슨 등 대가의 책까지 섭렵하며 꾸준히 꿈 공부를 해 왔습니다."

"저자 국경복 교수를 '한국의 프로이트'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찬사

저자 국경복 교수는 1981년 제5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제5대 국회예산정책처장(차관급) 등을 역임했다. 1992년 파리1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4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전북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국 교수는 꿈 일기를 꾸준히 기록하고, 주변 사람들의 꿈을 해석해 주기도 했다. 꿈의 심리적 기제에 관해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별도로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심리학과에 입학해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상담심리사 2급과 청소년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인간 심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본격적으로 쌓았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건강가족지원센터 상담위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그리고 한국정신치료학회 준회원이다.

평론가들은 “저자 국경복 교수가 일반인도 자신의 꿈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유용하겠다고 상상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렇듯, 40년 가까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울여온 저자의 꿈에 관한 열정은 <꿈, 심리의 비밀>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특히 “꿈에 호기심을 막 가지기 시작한 일반인이나 어젯밤 꾼 꿈의 의미가 궁금한 사람 등 누구라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쓰기 위해 고민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어본 한 인사는 저자 국 교수를 "한국의 프로이트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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