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가쿠다 미쓰요의 소설 '숲속에 잠든 물고기'가 출간됐다.
 
가쿠다 미쓰요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여성의 복잡하고 내밀한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심리를 탁월하게 풀어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발간된 '종이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공개된 에세이 '무심하게 산다'는 국경의 벽을 넘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작가는 1999년 일본 도쿄에서 한 주부가 2세 어린아이를 살해한 사건에서 '숲속에 잠든 물고기'의 모티브를 었다. 그는 "만약 내가 엄마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느낄 것만 같은 두려움이나 혐오를 생각하게 한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작품은 가쿠다 미쓰요 특유의 심리 묘사와 필체가 돋보여 독자의 몰입을 더한다.

기사원문 보기